내 맘대로 하는 장 분석 - Bitfinex 비트코인 차트 위주로.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늦은 밤에 포스팅을 올리네요.

아래 두 차트는 12월 11일부터 현재까지 Bitfinex 비트코인 1시간봉 차트입니다.

1.png

2.png

지난번에 포스팅한 이평선으로 저항선 지지선 구분하기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시간봉에서의 빨간선이 상승장에서는 지지선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첫번째 그림 빨간원)

그런데 노란원으로 표시해둔 부분에서 강한 매도세로 추세를 이탈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빨간선 근처까지 반등한 뒤에는 다시 빨간선이 저항선으로 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두번째 그림 빨간원)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빨간선을 강한 매수세로 하락추세를 벗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두번째 그림 노란원)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5000불 근방의 가격대를 다시 지지대 삼아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현재 장은 해외 기준으로 근 일주일간의 비트코인 약 하락장을 끝내고 상승추세로 다시 전환시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비트가 조정을 거쳐 1시간봉 빨간선 근처에 왔을때 지지해 주는 모습이 보인다면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발 규제 찌라시나, 한국 프리미엄이 아직도 28%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니 예의 주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매수타이밍이 상당히 헷갈리는 점이 많았는데,

1시간 봉을 뚫었다는 기준으로 보고 다음 사진(1시간봉)에서 노란색으로 표현한 근처까지 내려왔을 때 분할매수를 시작할지
3.png

아니면 2시간 봉을 뚫었다는 기준으로 보고 다음 사진(2시간봉)에서 표현한 근처까지 내려왔을때를 기준으로 분할매수를 시작할지 참 애매했습니다. 원래 원칙대로라면 더 강한 선인 2시간 봉을 기준으로 매수하는 것이 맞지만 2시간 봉을 완전히 뚫었다고 보기엔 애매하고, 이 선을 기준으로 하면 조정폭이 너무 작기 때문에 조정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아 확신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4.png

그렇다고 너무 보수적으로 접근했다가 상승 추세전환을 놓치면 매우 아쉬울 것 같아서 2시간 봉 기준에서 투입금액의 절반정도 분할매수를 시작했고 나머지 절반은 1시간 지지선 근처로 내려올때를 대비해 남겨두었습니다.

결과는 2시간봉만 터치하고 그대로 위로 올라갔네요.

또 한가지 매수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었던 점은 1시간 이동평균선을 뚫으러 가는 부분에서 해외와 한국의 상승 비율이 너무 달라서 해외 특정 가격대가 한국 거래소의 어느 가격대인지 예측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한번 직접 차트를 열어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png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그간 저항선 역할을 해주고있었던 선 즈음에서 지지를 받고 상승해주었네요.

나름 여러가지로 분석을 하면서 예측을 하다보니 어느정도의 자신감도 생기는 단계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얼마만큼의 리스크를 안고 어떻게 매수/매도를 할지 결정하는 건 언제나 어렵네요. 금방이라도 다시 올라갈 것 같은데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이나, 이미 매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계속 떨어지는 것이나 둘다 심리적으로도 잘 대처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ㅎㅎ

Sort:  

본문에서 언급하신대로, 차트를 봐도 .. 한국 프리미엄이 20~30% 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한 요즘이네요 ㅠㅠ 그냥 한국장 특성상 상수로 놓고 봐야하는것인지 ;;

차라리 비율이 상수로 고정되어 있다면 차트의 개형도 똑같이 움직이니까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가 않은게 문제입니다ㅠㅜ..

지금까지 봐온대로라면 프리미엄이 별로 없었을 때도 해외차트와 한국차트의 상승/하락비율이 계속 변할때가 많더라고요. 그럴 때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때론 그 부분을 역이용할 수도 있는게, 앞으로의 행보가 결정되는 순간에 해외차트는 계속 오르는데 한국차트는 누가 누른 것 마냥 특정 가격대를 못뚫고 있는 때도 있더라고요. 그럴땐 매수하는게 일반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거래소마다 세력이 존재한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한국이 사회적 분위기상 가상화폐의 신규 유입자가 더 많은 구조기 때문에 최근의 높은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는 거라고 해석은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업비트 거래량이 5조원을 돌파하다가 신규 회원을 받지 않고 자율규제등의 여파로 줄었는데 .. 아무래도 받아줄 사람들이 없으니 서로 눈치보느라 팔지도 않으니 프리미엄이 빠지지가 않는 것인지 .. 하여튼 요지경입니다 @_@ ;;

Congratulations @arenev!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comments receiv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Coin Marketplace

STEEM 0.22
TRX 0.27
JST 0.041
BTC 103974.03
ETH 3835.41
SBD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