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리(Catherine LI) 더키 최고경영자(CEO)"13억 중국인, 신원증명 책임진다"
철지난 뉴스이지만 현재와 대입해보면
과연 더키구나~하실꺼에요^^
캐서린 리 더키(THEKEY) CEO "13억 중국인, 신원증명 책임진다"
- 더키(THEKEY), 네오(NEO) 기반 신원증명(IDV) 솔루션 개발...올해말 메인넷 런칭
기사등록 2018-01-19 15:52:56
수정 2018-01-22 17:32:04
▲ 캐서린 리(Catherine LI) 더키(THEKEY) 최고경영자(CEO)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국 13억 인구의 신원증명을 책임진다.”
네오(NEO) 기반의 신원증명(IDV: identification verification) 솔루션을 개발 중인 더키(THEKEY)의 목표다.
캐서린 리(Catherine LI) 더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블록체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키는 지금 2세대 신원인증(IDV)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기존 업체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인증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키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급성장 중인 IDV 솔루션 기업이다. 중국 정부의 독점적 허가를 받고 개인식별정보(PII: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시켰다.
이것이 바로 더키가 자랑하는 BDMI(Blockchain based Dynamic Multi-Dimension Identification) 기술이다. 정부의 PII를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믿을 수 있다.
리 CEO는 “BDMI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의) 신원인증 솔루션보다 더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원인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도 별도의 앱을 깔거나 또 다른 인증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게 신원인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여성재단은 지난해 더키의 IDV 솔루션 개발을 ‘가장 가치있는 올해의 상업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리 CEO 역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기업가로 선정됐다.
리 CEO는 특히 “현재 중국 내 66개 도시, 2억1000만명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데이터로, 더키 IDV 솔루션의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5억명 이상의 중국인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키의 IDV 솔루션은 이미 중국 내 2개 도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IDV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로 사회보장보험금 신청, 건강보험 환급금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리 CEO는 “시범운영 2개 도시 외에도 41개 도시에서 IDV 솔루션 도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1억3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해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V 솔루션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보험과 은행, 증권 등 금융권 내 신원인증은 물론 병원, 관공서, 일반 사기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리 CEO는 “이미 다양한 국가기관과 은행, 보험사, 대학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더키를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리 CEO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업계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됐고,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리 CEO는 “더키가 한국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키의 팬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ICO(토큰세일)을 통해 상당한 투자자금을 유치한 더키는 올해 6월 BDMI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메인넷을 런칭할 계획이다.
by 블록체인뉴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