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6

“일체 선근을 널리 거두는 회향과 일체 보살의 모든 행을 깨끗이 하는 광대한 회향과 위없는 보리심을 내는 회향과 일체 선근과 함께 있는 회향과 최상의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만족하는 회향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비록 생사를 따르지만 바꾸지 않으며, 일체 지혜를 구하여 퇴전하지 않으며, 모든 유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일체 중생을 모두 제도하여 해탈케 하며, 함이 있는 법에 물들지 아니하며, 걸림 없는 지혜를 잃지 아니하느니라.”

“보살의 수행하는 지위의 인연이 다함이 없으며, 세간의 모든 법으로 변동하지 못하며, 청정한 모든 바라밀다를 구족하며, 일체 지혜의 힘을 다 능히 성취하느니라.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어리석음의 어둠을 여의고 보리심을 이루며, 광명을 열어 보이고 청정한 법을 증장하며, 수승한 도로 회향하여 여러 가지 행을 구족하느니라.”

“텅 빈 마음으로 잘 분별하여 일체 법이 다 마음을 따라 나타나는 줄을 알며, 업은 환영과 같고, 업의 과보는 영상과 같고, 모든 행은 환화와 같고, 인연으로 생기는 법은 모두 메아리와 같고, 보살의 모든 행은 일체가 그림자와 같음을 아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