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5

“모든 짓는 일이 끝까지 이르게 하려는 연고며, 모든 부처님의 출현하심을 만나기 어려운 즐을 알게 하려는 연고며, 여래의 한량없는 힘을 만족하게 하려는 연고며, 부처님의 탑을 장엄하고 굥영하려는 연고며, 일체 모든 부처님의 법에 머물러 지니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이와 같이 현재 여러 부처님과 부처님의 열반하신 뒤에 사리에 공양하나니, 그 모든 공양하는 일은 아승지겁 동안에 말하여도 다할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한량없는 공덕을 닦는 것은 모두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기 위한 것이니 퇴전하지 않고, 쉬는 일도 없고, 고달픈 마음도 없으며, 집착함이 없어서 모든 생각을 여의었으며, 의지함이 없어 의지할 바를 영원히 끊느니라.”

“나와 내 것을 멀리 여의고 실제와 같은 법의 도장으로 모든 업의 문을 도장 찍으며, 법이 생멸이 없음을 얻어 부처님이 머무시는 데 머물며, 생명이 없는 성품을 관찰하여 모든 경계를 도장 찍었느니라.”

“여러 부처님의 호념으로 마음을 내어 회향하나니, 법의 성품과 서로 응하는 회향과 지음이 없는 법에 들어가 짓는 일을 성취하는 방편 회향과 모든 일에 집착하는 생각을 여의게 하는 방편 회향과 한량없이 공교한 데 머무는 회향과 모든 유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회향과 모든 행을 수행하되 싱에 머물지 않는 선교 회향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