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12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일체 부처님과 평등한 회향이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 세존의 회향하는 도를 따라 배우느니라.”

“이와 같이 회향하는 도를 배울 적에 일체 색진이나 내지 촉진과 법진이 아름답거나 추악함을 보더라도 사랑하고 미워함을 내지 아니하느니라. 마음이 자재하여 모든 허물이 없으며 넓고 크고 툭 터져 기쁘고 즐거워서 모든 근심과 번뇌가 없으며, 마음이 부드럽고 모든 근이 청량하여지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안락함을 얻었을 때에 다시 마음을 내어 모든 부처님께 회향하여 이러한 생각을 하되‘원컨대 내가 지금 심은 선근으로 모든 부처님으로 하여금 낙이 더욱 늘어나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른바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머무시는 낙과 짝할이 없는 부처님 삼매의 낙과 한량 할 수 없는 대자비의 낙과 일체 모든 부처님의 해탈의 ㄴ가과 끝이 없는 큰 신통의 낙과 가장 지극하고 존중하며 크게 자재한 낙과 광대하고 끝까지 이르는 무량한 힘의 낙과 모든 깨달아 아는 것을 여의는 고요한 낙과 걸림 없는 머무름에 머무는 바른 선정의 낙과 둘이 없는 행을 행하여 변이하지 않는 낙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