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의 인간 오판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Human Misjudgement) - 4편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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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찰리 멍거의 인간 오판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Human Misjudgement) - 4편"을 작성해봅니다.

이전 포스팅 링크:

  • 1편:

https://steemit.com/kr/@alphaj/the-psychology-of-human-misjudgement-1

  • 2편:

https://steemit.com/kr/@alphaj/the-psychology-of-human-misjudgement-2

  • 3편:

https://steemit.com/kr/@alphaj/the-psychology-of-human-misjudgement-3


다섯번째, 파블로프 반응 (Pavlovian association)에서 오는 편향인, 과거의 상관관계를 결정에 믿을만한 기저로 잘못해석 하는 것이다.


나는 이에 관한 심리학 수업이나 경제학 수업을 들은 적이 없지만, 나는 고등학교 생물학 시간에 파블로브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 여러분도 배운적이 있듯이, 그들이 가르쳐 준 방식대로, 개들은 종이 울릴 때 마다 군침을 흘렸다. (파블로브 반응은 개에게 음식을 줄 때마다 종을 치고 주다보면 나중에는 종만 쳐도 개들이 침을 흘린다는 것을 말함 - 역자 주) 그런데, 그 누구도 이 파블로스 반응을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 진실은 파블로스 반응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아주 강력한 심리학적 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경제학에서는 우리는 소위 말하는 “2차 강화”가 없으면 돈을 벌 수 없다. (2차 강화 - 인간의 생리학적 욕구인 배고픔, 목마름 등을 제외한 다른 동기 부여 대상들을 말함 - 역자 주) 이는 연구실에서 밝혀진 순수한 심리학적 현상이다.

현실적으로... 나는 3/4 정도 되는 광고들은 순수하게 파블로스 반응에 의해 동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순수한 연관이 동작하는 지 생각해보자. 코카 콜라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이 회사의 대주주이다). 그들은 모든 환상적인 이미지와 연관되길 원한다: 올림픽의 영웅들, 환상적인 음악,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모든 것들에 말이다. 그들은 대통령의 장례식과 같은 것들에는 연관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코카콜라 광고를 볼 때... 연관은 진짜로 동작한다.

그리고 이런 심리학적 경향들은 대부분 혹은 전부 잠재의식의 단계에서 동작한다. 이는 이런 경향등을 매우 알아채기 힘들게 만든다. 이제 Persian messenger syndrome을 설명해보자. 페르시안들은 안 좋은 소식을 가져온 전령을 실제로 죽인다. 이런 경향이 현재는 없는 것 같은가? Bill Paley의 지난 20년을 보자 (Paley는 CBS의 전 회장, CEO, 그리고 소유주였다) 그는 그가 듣고 싶지 않은 그 어떤 망할 것도 듣고 싶지 않아 했다. 사람들은 Bill Paley에게 그가 듣기 싫은 것을 가져가는 전령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말은 이 리더는 비현실의 고치에 갇혀버렸다는 말이고, 그래서 이 거대하고 큰 기업가이자 어린 아이는 지난 20년간 몇몇 바보같은 결정을 내렸었다.

지금도 Persian messenger syndrome은 살아있다. 몇년 전, Arco와 Exxon은 North Slope 조약에 관한 수백만의 모호성에 대해 텍사스 고등 법원의 판결 이전에 논쟁을 벌였다. 양 측 모두 변호사와 전문가들의 군대를 이끌고 말이다. 이는 Mad Hatter의 다과 파티이다: 2개의 기술 회사가 텍사스 고등법윈에서 수천만 달러나 지출하지 않고는 어떤 모호성을 해소할 수 없는 것인가, 내 의견으로는 무엇이 일어난거냐면 아무도 경영진에게 안 좋은 소식을 가져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 이미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수억 달러가 있다. 그러면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뉴스를 가져가지 않고 숨겨버리는 페르시안 전령 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안전한 길일 것이다.

경제학에 대해 얘기해보면, 여러분은 내가 긴 삶을 살아오면서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현상에 대해 아주 큰 흥미를 느낄 것이다. 여러분 앞에 2가지 제품이 있다고 해보자. 이그리고 그것들이 복잡한, 기계 제품이라고 해보자. 자 여러분이 생각하건데, 경제학의 법칙에 따르면, 만약 제품 A의 가격이 X이고 Y 제품의 가격이 X보다는 낮다면, Y 제품의 가격이 X보다 비싼 것보다는 Y 제품이 잘 팔릴 것이 당연해보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는 못하다. 많은 경우에 다른 대체품의 가격을 올린다면, 그 제품은 그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것 보다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파블로스의 벨 때문인데, 이게 무슨 뜻이나면, 일반적으로 가격과 가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고, 여기서 정보의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그래서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경쟁사 제품보다 매출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반복해서 발생해왔다. 이는 순수한 파블로스 현상이다. 여러분은 “흠, 경제학자들은 정보의 비효율성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이런 것들을 발견했을 것 같은데” 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런 너무나도 뻔한 것을 너무 늦게 발견했다. 그리고 물론, 그들 중 대부분은 이런 정보의 비효율성의 원인이 뭔지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정보의 비효율성의 원인 중 하나는 파블로스 현상이다. 다른 원인은 Skinnerian association이다: 조작적 조건화 (Operant conditioning)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러분이 개에게 보상과 벌을 개가 그 보상과 벌을 받기 전의 행동에 기반해서 주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Skinner는 미신을 믿는 비둘기(superstitious pigeons)를 만들어냈다. 그들에게 선택적으로 보상을 함으로써 말이다 (superstitious pigeons: Skinner가 1948년 발표한 논문에 실림. 비둘기에게 미신을 믿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음 -> 역자 주) 그리고 우리는 모두 미신을 믿는 비둘기와 같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이는 아주 강력한 현상이다.

사업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심리학적으로 뿌리 박힌 경향이 만들어내는 가장 끔찍한 결과는 회계에서 찾을 수 있다. 망해버린 Westinghouse를 예로 보면, 개발자들이 호텔을 짓는 데 2-3억 달러의 세전 금액 융자가 필요했었는데, 이는 사실상 100% 대출이 아니었는가? 자 이제 바보는 개발자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고, 호텔이라고 싫어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호텔을 짓는 개발자에게 100 % 융자를 빌려줬다. (청중 웃음) 하지만 개발자와 비슷한 부류일 이 사람은 내가 그랬듯이 심리학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았을 것이고, 그는 인센티브 편향을 가지고 있는 영업 사원의 손 안에서 놀아나 결국 Westinghouse가 일반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업은 망해버렸다.

만약 회계 시스템이 거래의 첫 단계에 이런 환상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느슨한 회계 기준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을 끔찍한 행동을 일으키도록 초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는 너무도 명확하게 원죄 (sin) 이다. 여러분이 만약 돈으로 가득찬 바구니를 들고 슬럼가를 지나간다면, 이는 도난 당하기 쉬운 상황을 만든 것이다. 이는 고려할만한 인간 원죄를 만든 것이다. 왜냐면 당신은 나쁜 행동이 일어날 여지를 만들었고, 이 나쁜 행동은 사방으로 퍼질 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허술한 회계 기준을 가진 기관은 인간 원죄를 저지르는 것이고, 이는 사업을 하는 멍청한 방법이다. Westinghouse가 환상적으로 증명했듯이 말이다.

이상하게도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것은 Joe Jett 와 Kidder Peabody (Joe Jett라는 Kidder Peabody라는 회사를 이용해 1994년, 손실을 이익으로 보이게 만든 사기를 친 적이 있음 - 역자 주)에 일어난 일이다. 진실은 회계 시스템은 버튼 구멍을 뚫는 거과 같기에, Joe의 세계에서는 이는 이익으로 보였을 수도 있고, 그리고 이 이익으로 보이는 것은 보상을 비롯한 그가 얻을 수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의 결과로 보였을 것이다. Joe가 저지른 일과 같은 것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기에, 우리는 그것을 탓할 수는 없다. 내 판단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바보같은 회계 시스템을 만든 나쁜 사람은, 내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그가 받아야 마땅한 호된 벌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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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J (알파J인베스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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