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가격과 한국 거래소의 영향력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더리움(ETH)의 가격과 한국 거래소의 영향력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현재 이더리움 전체 거래량을 볼 수 있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에 한국 대표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그리고 코빗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빗썸과 코인원은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한국 거래소들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전체 거래량의 30%를 넘어갑니다. 이는 이더리움 매매 3개 거래 중 1개가 한국 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압도적인 거래량에 해당합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가상화폐 게시판 또는 가상화폐 채팅창에서는 많은 한국 분들이 해외 폴로나 중국 쪽 차트를 주시하면서 이더 상승/하락을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시장 거래량의 30%를 바로 자신들이 만들고 있으면서 7% 지분율인 폴로니엑스, 5% 지분율인 중국 OKCOIN 차트를 보면서 시세를 점치고 있다는 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쯤되면 한국 시장에서 이더리움 가격을 어느 정도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현 상황을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째, 한국 시장의 가상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 그리고 그 영향력이 뿌듯하다.
많은 분들은 그간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중국 시장 눈치를 봐왔습니다. 아무래도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가 중국에서 높은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었죠. 몇 년간은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항상 중국 시장 이야기가 주를 이루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한국 시장의 파워가 커지면서 각종 언론에도 관련 이슈가 오르내리고, 지금과 같이 이더 시장에서 볼륨/가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 가상화폐 투자자로써 참 기분 좋습니다.
둘째, 한국 시장에서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질 경우 닥치게 될 후폭풍이 두렵다.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한국 시장으로부터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이더리움의 가격을 지지해나간다면 이더리움의 건전한 성장을 서포트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이로 인해 한국시장으로부터의 자금공급이 메말라가기 시작한다면 이더리움 가격에는 악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고로 코인은 거래볼륨이 생명인데 볼륨부터 메마를 것이고, 가격을 지지해줄 수요층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후자의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버블로 판명날 것이고, 그로 인한 가격 조정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오늘 마켓캡을 서칭하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이오니 이더리움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거래량 장난이 아니에요 ㅎ
한국 거래소 가격 프리미엄 형성 시기를 보면 배후 세력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가끔 우리나라 주도로 시장을 이끌었으면 하는 때도 있습니다.
너무 끌려다니는 부분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죠
그래도 어떻게보면, 이더의 칼자루중 하나를 한국이 잡고있어서 우리들은 제법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더리움 볼륨을 한국이 주도하는 것에 비해, 블록체인 관련 기반이나 기술력은 현저히 떨어지죠. 비탈릭 부테린도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하고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