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안녕하세요? Aiyren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모두 성공투자 하셨는지요?
새해 목표로 (거창하지만) 스팀잇에 1일 1포스팅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막 쓰다 보면 글솜씨도 늘고, 투자 지식도 같이 풍부해 지겠지요. 화이팅!!)
얼마 전 포스팅에서 제가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부끄럽지만)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투자 대상을 모니터링하고 선택하는 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계량 투자
전 객관적인 수치(통계)에 의존한 계량 투자 방법를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 일반적으로 가격의 (단기) 변동은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 통계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승률은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으며,
- 설사 틀렸더라도 손실을 최소화 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투자 대상이 주식이면, 일반적으로 대상 기업 리스트(유니버스)를 뽑아 분기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에 공시되는 영업보고서 같은 자료를 보고 아래 항목들을 판단합니다.
- 돈을 잘 벌고 있는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가? (자산/부채/자본/현금흐름)
- 주가가 1/2번 항목에 비해 얼마나 싼가/비싼가? (PER/PBR/EVITDA 등)
그런데 인덱스펀드나 ETF처럼 구성하고 있는 기초자산이 지수(Index)이거나 수십개의 개별 기업이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ETF - KODEX 200 기초자산)
KODEX 200과 같은 유명한 ETF를 보면,
- 기초 지수는 코스피 200이고,
- 코스피 200을 구성하는 주식의 개수는 200개 입니다.
구성하고 있는 개별 기업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구성비율로 가중평균 하는 방법 등이 있겠지만, 어마어마한 노가다가 필요하고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매우 비효율적일 것 같네요.
(이럴거면 개별 주식을 선별해서 분석하고 투자하고 말겠지요)
2. 대상 모니터링
위험을 회피하려는 저같은 사람은 포트폴리오 이론을 토대로 국가별 지수/채권/현금 등의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하여 최적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으려 노력합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생각에 작년 1월부터 아래와 같은 지표 모니터링 시트를 관리해서 최적의 전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보는(볼려고 노력하는) 지표는,
- 변동성 대비 수익률은 우월한가? (수익률 평균, 표준편차, 샤프비율, MDD(Maximum Drawdown))
- 최근 가격에 상승 추세/움직임이 있는가? (절대모멘텀, 상대모멘텀)
-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의 가격이 서로 같이 움직이는가? (상관계수 분석)
(변동성/모멘텀 모니터링)
(상관관계 모니터링)
지금은 일단 ETF의 가격변동성/모멘텀/상관관계를 3:6:1 정도로 가중하여 순위를 매겨서 보고 있어요.
(이유는 없습니다 ㅎㅎ)
어떻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할지는 계속 고민 중이네요.
일단 앞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 지표나 전략별 가상 수익률 등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암호화폐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킨 만큼 별도 모니터링 시트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인데, 24시간 거래되면서 변동성이 매우 심하고 상관관계도 높아서 적용이 가능할까 싶긴 하지만 여러 방식으로 시도해 보고 싶어요 ㅎㅎ (요런식으로요)
여러분은 2018년 어떻게 투자할 계획이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주식 투자 처음 시작할 때는 규칙 기반 투자를 하다가 저랑 잘 맞지 않는 걸 깨닫고, 작년 말부터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우량한 기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이 글에서 계량투자와 비슷한 것 같아요!). 올 해는 좀 더 공부해서 보유중인 종목들 분석하고 새로운 우량 종목들 찾아내는 게 목표입니다.
변동성/모멘텀, 상관관계 표도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직접 그려볼 생각은 못 했는데, 시간 나는대로 보유 종목에 대해서도 이런 표를 만들어봐야겠네요.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
네 저도 기업가치 분석, 우량기업 투자 좋아합니다...만 2017년 한 해는 중.소형주 가치투자자들에게는 힘들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IT, 바이오, 암호화폐 시장은 어마어마하게 성장하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분석해서 고민하고 선택한 기업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하니.. 저도 소외감 많이 느꼈습니다 ㅠㅠ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mishana님 팔로우하고 저도 많이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성투하시죠!!
제가 추구하는 투자전략과 접근법이 비슷하시지만 매우 자세한 수준의 계량적 정보를 이용하신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포스팅이 정말 기대 됩니다.
팔로우하고 올려주시는 글 즐겨 보겠습니다.
어설픈 작업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삽질을 많이 하다보면 걸리는 게 있을까 싶어서 여러 군데 땅을 파보고 있어요.
스팀잇 시작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granturismo님의 통찰력 있는 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리스팀해 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보러 오시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같은 암호화폐 투자자로서 반갑습니다. 긎 잘 읽었습니다. 맞팔 및 보팅 부탁드려요 ^^; 좋은 하루 되십시오!!
반갑습니다 :) 많은 가르침 부탁드려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주식투자에 항상 실패해서 재테크 끊었습니다. 하지만 님같이 철두철미하게 분석하는 분이 있으니 저처럼 감각으로 하는 사람이 실패하는 것을 당연히 이해할만 합니다 !! 많이 배웠습니다.
주식말고도 다른 재테크 방법이 많으니 끊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자주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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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량 투자 배우면서 적용하고 있는데요.
ETF 비중을 높이고 최대한 단순한 전략을 추구하려 합니다.
크립토와 주식시장 중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인걸 찾을 수 있을까 보려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전략일 수록 더 좋을 까 싶었는데.. 경험치나 다른 여러분들이 백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오히려 다른 단순한 전략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말씀하신 것 처럼 결국 키는 상관관계를 잘 이용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
다른분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할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은데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참고해주셔셔 감사합니다 ㅎㅎ 자주 뵈요~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 한 입장입니다. 아는것도 없고 자신도 없어서요. ㅎ 그냥 제가 좋아하는 글쓰고 소통하는것을 계속해서 열심히 하려고합니다. 새해 목표를 아직 구체적으로 세우지는 않았는데요. 저도 aiyren님처럼 스팀잇 1일 1포스팅 이상하는것을 목표중 하나로 세울것 같아요. 2018년도 화이팅 입니다 !!
네 투자든 글쓰기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이 따라올 것 같아요 ^^
@tanama님도 새해 목표 잘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자주 뵐게요~
저 역시 2017년 연말에 국내주식 + 해외주식 + 비과세ETF로 포트폴리오를 짜놨답니다. 지금은 포트만 짜논 상태라 헐렁헐렁하지만 올해는 매월 추가투입을 통해 비중을 늘려 무게감을 좀 주려구요^^ ETF는 이번에 비과세펀드에 넣으며 알게되었지만 공부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와..그나저나 정말 함께 투자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 생겨서 넘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잘부탁드리구요! 아참,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저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 이게 맞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요.
같이 이야기 나누시면서 같이 성투하시죠! @sumisum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