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수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 때문에 窮地에 몰렸을 때에, 노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적이 있었다. 그 때에 그 노인들을 방송에서 보면서, 이상한 노인들이라고 생각했었다. 노인들이 할 일이 없고 심심해서 저런다고 생각했었다. 요즘에도 그 노인들을 좋게는 안 본다.

그러나 세상에는 희한한 일이 많다. 그 노인들보다 더 이상한 이들이 이 사회에서 설친다. 그 노인들이야 學歷도 짧기 때문에 事理分別力이 없기 때문이라고 여기면 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學歷이 아주 길다. 대학교 졸업자가 아닌 이가 없다. 그러면 事理分別力이 웬만한 수준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을 풀어주라고 외치는 노인들이나, 대학교 졸업장이 있는 젊은이들이나 그 수준은 莫上莫下다.

바보가 아닌 이라면 누군나 알 수가 있다. 정의기억연대가 어떤 단체인지. 이 단체의 長을 지낸 윤미향 의원이 어떤 이인지를. 일본군 위안소 관련 피해자를 위해서 일을 했는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했는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이라고 하면 피해자를 이용해 먹은 이를 비난해야 정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피해자를 이용해 먹은 이들을 두둔하고 이용해진 이들을 비난한다.

일본을 비난하면 다다. 아베 수상을 비난하면 다다. 이에 방해가 되는 이들은 다 敵이다. 일본군 위안소 관련 피해자라고 해도 방해가 되면 敵이다.

민주주의 세상이 되었다고 해서 한국인이 훌륭하지는 않다. 學歷이 길다고 해서 수준이 높지는 않다. 低質은 低質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