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과 대학 진학
https://v.daum.net/v/2025010715270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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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令 안서네”…서강대·국민대, ‘동결 요청’에도 학부 등록금 인상 결정
올해 처음으로 서강대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데 이어 국민대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국민대는 지난 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보다 4.97% 올리는 안을 의결했다. 학교 측은 심의위에서 "2009년부터 등록금이 인상되지 못한 데다 물가까지 상승하며 사립대학 대부분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교육비 투자를 늘리기 위해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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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대학 졸업장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라는
https://steemit.com/kr/@ai1love/2zgeaf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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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임금과
고졸임금의 차이를 비교해서 그 차이를
메꿀수 있는가를 비교하는데요
미국의 경우 일손이 부족해져서 임금이
오른 블루컬러 서비스직의 인기가 오르면서
대학에 가서 받을수 있는 임금프리미엄이
적어지면서 큰 돈을 들여서 대학을 가도
빚만 남을뿐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인식이
퍼지기도 했죠
통상 대학 등록금과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OECD 대졸자 임금 프리미엄은 고졸자 대비 30~40%
정도라고 하는데요
(미국은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하면 매년1억원도
넘는 비용이 든다는데요 그래서
학자금 대출 갚는것만도 꽤 오래걸린다고 하죠)
우리나라는 OECD 대졸자 임금 프리미엄과 비교
하면 약 절반 수준인 20%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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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대졸자 임금 프리미엄이 약 20%정도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고졸자 대비 약 20% 임금이 높은것으로
OECD평균보다 낮은거라고 하죠
대졸자 임금 프리미엄이 높으면 사람들이
돈이 좀더 들더라도 등록금과 기회비용을
투자해서 대학에 가서 공부하려는 의지가
생기는 반면 대졸자와 고졸자의 임금
차이가 등록금과 기회비용을 상쇄 시키지
못하는 수준까지 떨어져서 손해인 경우가
생긴다면 대학에 가려는 사람들이 줄어
드는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거죠
그래서 대학 학비가 엄청나게 비싼 선진국
에서는 그걸 많이 고민해서 대학 진학을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4년 보다 더 긴 기간의 학업이 필요한
경우(의대, 로스쿨) 같은 경우 투입한 돈을
회수하고 프리미엄을 받을수 있는가는 꽤
중요한 선택조건이죠
등록금의 인상은 대학의 운영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어보이는데요
인구 감소, 경쟁률하락,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겹치는 상황이니까요
대학도 과거처럼 고등학생 졸업생을
교육시키는 부분에서 탈피해서
사회인의 재교육을 위한 부분을 확장
해야하지않을까 싶긴한데....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 그런게 더 필요할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