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VS 스팀잇 한번 붙어봐??

in #kr7 years ago

이제 스팀잇 한달을 갓넘긴 시점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반성이 될수도 있고 앞으로 다짐이 될수도 있겠네요.

2018년 1월 21일 가입승인이 떨어지고
사진 한장 올려놓고 태그도 달랑 4개 걸어놓고 스타트를 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첫글에 1달러 정도 찍혀있고 나머지 글들은 처참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조금씩 다른분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보상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래봤자 1달러 될까 말까...

저는 오래전부터 네이버 블로그 해오고 있었는데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쓰는건 참 쉬운데
스팀잇에서 글쓰기는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었어요.

일주일 후부터 대역폭 걸리면서 저녁 6시부터는 -300% 찍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녁만 되면 스팀잇 정전 사태를 몇일 겪고나니 할맛이 안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00 스팀파워를 운좋게 임대를 받고...
하루하루 열심히 글을 쓰고
한달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스팀잇을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1월달 전후로 많은분들이 스팀잇으로 왔다가
보상이 적어서 빠져나간다는 글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개개인의 생각 차이가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왜 떠나지? 입니다.
뭐 다른곳에서 수입이 더 나시면 가실수도 있지요.

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스팀잇의 보상이 더 큽니다.
요즘은 거의 안하고 손놓고 있는 블로그가 있지만 거긴 매일 3천명씩 들어왔고
딸아이와 여행을 다니던 블로그에서는 하루만에 5만명을 찍어본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3천명이 들어와서 좋아요를 눌러주면 뭐할까요?
하루 5만명이 들어와서 글을 읽고 가면 뭐할까요?

어차피 네이버 좋은일 해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듭니다.

여행을 가든 어떠한 컨텐츠를 만들든
집에서 나가야하니 기름값이며 식비 등등
내돈으로 해결해야하고...
(어차피 놀러가는거니 내돈 내야지요.)

비싼 카메라 가지고 사진을 찍고 그걸 편집하고..
영상을 찍고 그걸 편집하고 또 시간을 쪼개서 글을 포스팅하면 뭐 주는지 아세요?

해피콩 하나줍니다.
전혀 쓰잘데기 없는 콩하나줘요.
전 그 콩을 모았다가 유기견 돕는데 기부합니다.

그렇다고 네이버가 안주는건 아니네요.
광고를 달겠다고 신청하면...

네이버 에버포스트라고 광고를 밑에 붙여서
구독자가 들어와서 그걸 클릭하면 돈을 주긴 줍니다.

지인중에 매일 매일 1만명찍는분이 계시는데..
한달에 에버포스트 광고료를 많이 받아봤자 3만원 받는다고 합니다.

파워블로그님들은 따로 포스팅 의뢰를 받으시고
원고료를 받는지 안받는지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네이버 자체적으로 블로거들에게 나오는 금액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럼 제 계좌를 한번 털어보죠..
한달정도 수입이 발생한 금액입니다.
6.661원

거의 매달 저정도만 들어오죠..
그냥 와이프 커피 사 먹으라고 줍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밑에... 연 25만원 넘어가면 세금 가져 가신다고 합니다.
네.. 벌었으니 가져 가셔야죠... 저는 당연히 내야 할 의무가 있고요.

그런데....
컨텐츠는 블로거가 만드는데...
수입은 네이버가 낼까요....
뭐.. 네이버가 자선 단체는 아니니까 그럴수 있다고 봅시다..
그래도 블로거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겠지만...)DQmRD6topq2GKQ6dNruX4Yic13zDWSLf4zG3f5LbsyhWitz_640x4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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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을 가져가 사골 우려먹듯 계속 우려먹네요..

좋은 생각 잘 읽고갑니다 ^^
미약하게나마 팔로 보팅하고가요

14 일차 입니다. 시작할 때부터 열심히 활동을 했고, 더욱 빠져 들고 있습니다. 이 곳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민 생활은 많이 외롭습니다. 팔로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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