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일지] 공짜 위스키를 사랑한 남자

in #kr7 years ago (edited)


공짜 위스키를 사랑한 남자





ㅎㅎㅎ
저는 위스키 성애자입니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를 사랑하죠.
하지만, 블랜디드 위스키도 매우 좋아합니다.

좋은 친구를 두어서 수많은 위스키를 맛보았지요.
하지만 제 돈 내고 사먹은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돈 주고 사먹는 것은 또 아깝고······.

여튼, 그런 저에게 베스트프렌드란, 위스키를 선물 해 주는 친구입니다.
그런 놈은 딱 한 놈 있네요. ㅎ

하지만, 제가 위스키를 공짜(?)로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마트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카페를 운영합니다.
매일 하루에 2만 원정도의 식자재(우유, 탄산수, 식빵 등등)를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구입하는데요, 이때 나오는 포인트가 쏠쏠합니다.

약 0.5~1%정도(신용카드와 현금이 적립률이 다름) 적립이 되는데, 한 달에 3~4천 원 정도가 포인트로 쌓입니다. 1년이면 5만 원 정도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포인트가 모이면, 다른 거 안사고, 위스키를 구입니다. ㅎㅎㅎㅎ
내 포인트로 구입하는 거지만, 공짜 같은 느낌입니다.

KakaoTalk_20180214_163056958.jpg

재작년. 2016년 9월에는 29,000원짜리 조니워커 레드라벨을 사놓고, 지금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거의 위클리 위스키라, 아무 때나 마시지 않고, 분위기 좋은 날이나, 분위기 안 좋은 날이나, 기분이 좋은 날이나, 기분이 나쁜 날 위주로 마시고 있습니다.

카페위스키.jpg

이 사진에 보이는 위스키들이 카페에 비치 된 저의 위클리 위스키입니다.

글렌피딕 전용 잔에 약 1온스 정도 따라서 한 두 시간 천천히 마시는 것을 좋아하죠. ㅎ 그래서 술이 잘 줄지를 않습니다.

영수증2.jpg

최근 제 마트 포인트가 5만점이 넘었습니다.
5만점이 넘었을 때는 바로 사려고 했는데, 가만히 보니 설 명절을 앞두고 컵을 끼워주는 이벤트를 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 3주 정도 매일 마트를 들려 주류코너를 살피며 기다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저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노리고 있었던 조니워커 블랙라벨이 온더록 글라스 이벤트 패키지를 내 놓았더군요!
700ml짜리, 가격은 그대로 49,800원!!
그대로 집어왔습니다.

조니워커1.jpg

이 아름다운 자태~
보관각입니다!

조니워커2.jpg

컵도 빗살무니토기에서 오마주를 했는지 선사시대 스타일로 간지가 납니다.

아마 블랙라벨은 레드라벨을 다 마시면 딸 거 같아요.
불한당들이 쳐들어와서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는 이상, 1년 정도 저의 위클리 위스키가 될 듯싶습니다! ^^

이상, 저의 공짜 위스키를 얻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 보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 캠페인에 참여 하실 경우 글 하단에 넣어 주세요.

Sort:  

조니워커 블랙... 저도 한잔 땡기네요... 설 연휴때 한병 사가서 가족끼리 다같이 나눠 마시고 싶습니다.

캬~ 좋죠. 한잔 쪽~ ㅎㅎㅎ 근데 전 저만 마시려고요~ ㅎ 이노무 가족들은 우유에, 콜라에, 맥주까지... 막 말아잡수시는 분들이라.... 같이 못마셔요. ㅋ

그린도 포인트로 가으자ㅏㅏㅏ ㅎㅎ 달콤한 술냄새가 풍기네요

그린은 식자재 마트에서 팔지를 않습니다. ㅠ 그린 사랑하는데... 거의 싱글몰트급이라.... ㅠ

종각에 있는 까르네스테이션인가 하는 고기부페에서 술무제한이었는데~
위스키 원액을 마셨는데 제 위장의 길이를 느껴보았던 기억이~

ㅋㅋㅋㅋ 위장 길이는 아침 공복에 찬물 드링킹 하면서 자주 느끼는데....
위스키는 30~40ml를 한시간 정도 천천히 마시거나, 물이나 얼음을 타서 마셔야 해요~
물론. 저는 스트레이트도 괜찮지만요! :)

오오 이벤트 적중하셨네요! ㅋㅋㅋ득템 축하축하드려요

ㅎㅎㅎ 네. 득템 맞요~ ^^

'분위기 좋은 날이나, 분위기 안 좋은 날이나, 기분이 좋은 날이나, 기분이 나쁜 날 ' 이 정도면 아무 날이나 마시는 건 아니고 그냥 매일 드시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눈치 채신 겁니꽈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고맙습니다! 짱짱맨도 더 힘내시고요!

전 패키지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그러니깐요~ ^^ 디자인패키지 리미티드에디션이래요~

Coin Marketplace

STEEM 0.24
TRX 0.26
JST 0.041
BTC 98449.34
ETH 3495.58
USDT 1.00
SBD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