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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6

in #kr-writing7 years ago
  1. 자신은 이미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스킵하는 부분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2. 구상화 작업 중 글이 난이도가 가장 높을 겁니다. 지금 자료를 찾을 수가 없는데... 소설/시나리오 작가의 작업이 과학자의 연구와 같은 수준의 복잡성을 가진다는 걸 본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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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작업은 개요 짜기라고 볼 수 있나요?
저도 글 쓸 때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거든요
분명 개요를 먼저 작성하고 글을 쓰라고 했는데
개요를 짜기가 쉽지 않고 개요 작성 후 쓴 글은 손 가는 대로 쓴 글 보다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흠ㅎㅎ

위에서 말한 구상화는 머릿속에 있는 걸 실현하는, 즉 완성작을 만들기까지의 전 과정을 뜻합니다. 개요를 짜는 건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원래 쓰려고 했던 것의 상당 부분이 이 과정에서 날아갈 겁니다. 글을 쓰기 전이나 개요를 짜기 전에 일단 머릿속에 있는 키워드와 문장을 모두 적어 두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때는 맞춤법이나 문장, 글의 전체 구성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재빨리 써야 합니다. 의식은 어떤 생각이든 논리적으로 구성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의식이 개입하면 할수록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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