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in #kr-writing6 years ago

[네오서울]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질문에 대한 생각

  1. 마코토는 가이지와 아쓰야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거역하지 못했다. 친구사이에도 갑을 관계가 존재하는것일까?

진정한 우정이라면 책에서 보여진 마코토와 가이지&아쓰야 처럼 명백한 갑을관계가 존재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우정과 같은 건강한 인간관계라면 이런 불편한 감정이 들지 않아야한다. 그들의 관계는 우정이라기보다는 권력에 의한 복종에 가까운것처럼 느껴졌다. 마코토는 그들의 행동에 동참하지 않았을 때 자신에게 그들이 행할 일들을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상상하며 자신을 그들에게 복종하게 만들었다.

  1. 아쓰야의 어머니는 그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면서도 감싸는 모습을 모였다. 가족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감싸는 사람의 마음은 무엇일까 ?

자신이 범죄자의 가족이 된다는 것에대한 두려움 , 그리고 믿고싶지 않은 현실을 부정하려는 마음이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마저 범죄를 저지른 가족을 외면하면 그/그녀에게 남은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이라는 쓸쓸함이 마지막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것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또한 도덕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피해자의 고통에 대해 제3자는 이성적으로는 공감이 가능해도 감성적으로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게되어 자기 입장에서 유리하게 상황을 해석하게 되는것이 아닐지 생각해보았다.

  1. 미성년때 강간/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갱생될수 있을까?

책에서 나온것과같은 살인을 미성년때 저지른 사람은 갱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미성년때는 미숙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거나 배려심없는 이기적 행동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실수와 경험을 통해서 인격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살인 / 강간등은 아무리 미성년일지라도 실수로 용납 안되는 비인간적 범죄에 속하는 것들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미성년이라도 충분히 이러한 것들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행하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이런 비인간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교도소를 통해 인격이 형성되어 일반적인 사람과 함께 사회에서 살아가기는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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