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60갑자 : 13. 병자 : '이상'은 뜨겁게, '행동'은 차갑게.

in #kr-writing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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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와 병인은 다르다. 60갑자의 3번째인 병인은 지지 인목이 천간 병화를 생해준다. 그래서 병화의 기질이 더 잘 드러난다. 병자는 다르다. 병화의 밝음보다 자수의 관성의 기질이 강하다. 수 관성의 기질로 인해 병인보다 더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 빛나기보다, 주변, 조직에 눌린다.

병자일주로는 작가 백영옥, 영화감독 신카이 마코토, 방송인 김병만, 조선의 세조, 배우 엄태웅 등이 있다.

☆☆ 시간은 몰라서 진시로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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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명리 2》에선 병자(81p)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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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는 정관의 태이다.
명리학 고서에는 남자는 관직운, 여자는 현모양처 운으로 귀명으로 쓰여 있지만, 오늘날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개념이다. 병자는 진취적이고 솔직 담백한 기운으로, 항상 새로운 질서를 추구하면서도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받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해 사회성에 문제가 된다.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일을 혼자 끙끙거리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르게 주어진 임무를 잘 할 수 있는 정관의 기운이 있다. 시스템의 규칙에 잘 순응하는 편이다. 책에는 가수 신해철의 명식과 설명이 나와있다.

☆☆' 이상', 이뤄지지 않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명식이기도 하다. 지인 중에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그이가 생각난다.

《영화 달콤한 인생》의 대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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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상은 뜨겁게, 행동은 차갑게' 불과 물의 엇갈린 공존이 가능한 병자일주의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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