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60갑자 : 10.계유 : 여리지만, 단단한

in #kr-writing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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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를 생각하면, 차가운 얼음이 생각난다. 응축이 강해져, 더이상 단단할 수 없는 견고함이 있다. 계수의 기운을 유금이 떠받쳐서 단단하다. 결벽증이 어울릴만큼 차갑다. 자신만의 선이 분명하다. 더러움을 혐오한다.

계수는 상대에게 다가서지 않는다. 자신의 영역에서 상대의 관심을 부른다. 상대가 다가오게 만드는 음(끌림)의 매력이 있다.

조선의 왕으론 고종과 문종이 있다. 세종의 말기 10년은 문종의 치세였다는 평도 있다. 세종이 눈이 멀어, 문종이 대신 정사를 보았다고 지인에게 들었다. 효심이 깊어, 세종의 장례를 치르다 몸이 많이 쇠약해진 것도 계유의 단면 중 하나이다. 해야 하는 일은 주변의 만류에도, 하고야 만다. 강단 있다.

계유일주로는 배우 명계남, 배우 이영진, 소설가 손아람, 가수 민경훈, 가수 태양, 정치인 추미애, 믹스나인에 출연한 우진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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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명리 2》에는 계유를 이렇게 말한다.

계유는 편인에 병이다.
끼 많고 변덕스러운 전형적인 편인의 성격을 가졌다. 외관상 화려해도 속은 여리고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하지만 변덕이 심하고, 때로 자신의 재주를 과신해서 일을 마구 벌이다가 낭패를 본다.

☆☆☆☆

 자신의 재주를 과신한다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 지인 중 계유 일주가 한 명 있는데, 아직 깊은 사이가 아니다. 더 지켜 본 후 무언가 발견하면 기록하겠다. 계유는 짧은 시간에 그를 알아보기 어렵다. 결이 잘 드러내지 않는 음의 특징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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