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기] 셋째날-첼시마켓&휘트니미술관 (Chelsea Market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안녕하세요 핵꿀밤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하이라인 탐방을 마치고 주린배를 움켜쥐고 다시 첼시마켓 (Chelsea Market) 으로 돌아왔습니다.
첼시마켓은 예전 쿠키 브랜드인 ‘오레오’를 만든 회사, 나비스코 (The National Biscuit Company)가 1900년 경 세운 과자공장이었으나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이곳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버려진 과자공장을 복원하며 시장 (Market) 으로 멋지게 재탄생된 이곳은, 각종 리테일샾으로 가득차있습니다. Amy's bread, 브라우니로 유명한 Fat Witch, Local 유기농 우유브랜드 Ronnybrook Dairy, Sex and the City 의 여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즐겨먹은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Sarabeth's kitchen 그외 의류, 잡화, 기념품 등등 헉헉 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죠.
입구에서 만난 안내표지... 어디보자 우리가 갈 곳은...
바로 여기! 랍스터 플레이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랍스터 플레이스에선 랍스터를 비롯해서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수 있는데요, 굴굴! 굴부터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디보자... 굴이 종류가 참 많아서... 직원 앞에 있는 작은 안내판이 모두 굴 품종 종류입니다. -_- 음... 내가아는 굴은 그냥 '굴' 한가진데...한국에선 통영굴이 짱인데... 뭐가 이렇게종류가 많지...
대충 맛있어보이는걸로 이것저것 시키곤 와인두잔을 받아듭니다! 해산물엔 화이트와인이지
위하자~ 지화자~!!!
이어서 신선한 굴이 나오고 곧바로 석션!!! 츄릅 굴이 아주 신선하고 바에서 먹는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생김새나 식감이 조금 씩 다른듯 하긴 했습니다. @.,@
음 다음은 뭘먹어보지...해산물을 끼얹은(?) 다양한 스프도 보이네요...자! 다음 선택은 랍스터샌드위치와 피쉬엔칩스!
랍스터 샌드위치는 아죠- 맛있었습니다! 가성비가 기가막히다는! 랍스터 살코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바삭하게 구워진 빵과의 조화로움 매우 애름다웠습니다. 브라보
헌데 니놈은 누구인고!? 니가 피쉬앤칩스?? 프렌치프라이스러운 얇은 칩스는 뭐 넘어가도록하고... 생선을 초등학교앞 분식점 핫도그마냥 두꺼운 반죽에 튀겨내다니...미제가 다 좋은것 만은 아니었군요. 생선아 미안해 ㅠ커흑
원래는 이런느낌인데 말이죠
뭐 이러쿵 저러쿵해도 아주 맛있게 잘 먹고나왔습니다. 사실 먹는양이 조금 줄어서 더먹어보고 싶은것들이 많았지만...일단 철수합니당.
커피를 한잔 하면서 배부른 마음을 진정시키고~ 아참 이곳이 오레오를 처음 만든 공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벽화가 있는듯...
기념사진도 한장!
뉴욕은 샘플세일은 자주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처럼 이름뿐인 샘플세일이 아닌 진짜 파격(?)적인,
그냥 지나갈수 없지 하고 들어가선 득템하고 나왔습니다. 신발이며 목도리며 저렴하게 구입해봅니다. 뉴욕이 좋네요 허허허
자 소화도 시킬겸 휘트니 미술관으로 왔습니다. 이동네 이름이 meatpacking district 라는데 하이라인의 끝자락에 있는 동네죠. 예전에 도축장이 있었나 봉가 뭐 그랬다고 하는군요. 우리네 마장동 골목쯤 되려나. 아무래도 도축및 육류가공 업체들이 있다보니 환경이 열악하고 그랬는데 현재은 부티크, 갤러리, 까페 등등이 들어서 아주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하이라인+첼시마켓+미트패킹디스트릭트 이 세곳이 옛 시설을 재해석하는 뉴욕 도심재생의 상징과도 같네요.
휘트니 미술관 입장
작품은 뭐 열심히 보고 우뇌가 아파.
휘트니 미술관엔 전망대(?)가 있어서 뉴욕 전경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왼쪽아래 아까 갔던 하이라인도 보이는군요.
돌아오기전 맨하탄에서 들린 마트...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여기가 SSG마켓의 벤치마크라고 하더군요. 다양한 제품의 다채로운 색깔이 이쁘네요... 막 쌓여있는 고구마조차도 이뻐보여서...ㅋㅋ 찍어보았습니다.ㅋ
사실 영양제 코너엔 한국마트와약국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영양보조제가 있더군요. 더군다나 매우 저렴하고... 역시 풍요의 나라 미쿡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첼시마켓에서 굴과 와인 한잔 먹어보고 싶네요~ 너무 맛날듯합니다 ^^
신선해서 맛있더라구요~ :) 가볍게 맛보기도 좋았구요~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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