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떠난 벚꽃 여행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안녕하세요 @coffeebay 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벚꽃의 개화시기가 빠른
일본으로 홀로 벚꽃 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혹시 이번 주말에 교토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만개한 벚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저는 가끔 일부러 눈물을 흘리기 위해
슬픈 멜로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일본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특유의 감성과 아련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아직까지도
그 여운에서 쉽게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될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는
영화에서는 흔한 소재인
'타임슬립' 을 주제로한 멜로 영화입니다.
서로의 시간이 반대로 간다라는
나름 독특한 내용을 주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두 주인공의 30일간의 이야기를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리뷰가 아니기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작 소설이 일본내에서
현지 판매 160만부를 돌파했을 만큼
재미와 감동은 보장합니다!
또한 얼마전 가수 이현이 이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작곡한 노래('다음이 있을까')가
있을 정도 입니다.
그렇게 영화를 본 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너의이름은 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 배경지가 된 곳을 찾아 여행한
분들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마침 일본의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고
몇년전부터 일본으로 벚꽃구경을
가야지 생각 했던터라
급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정말 아무계획 없이
다음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여행 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오사카를 지나 일본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곳에나 만개한 벗꽃을 보고
홀로 감탄을 하며 핸드폰 카메라로
무작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벚꽃인데
타국에서 보는 벚꽃이라 그런지
보는것만으로 설레었습니다.
첫째 날은 벚꽃 구경만 하다가
둘째 날부터 여행의 두번째 목표인
일명 성지순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정상 많은곳을 가보지는 못했고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 보았습니다.
1. 다카라가이케역
20살이된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자,
마지막을 보내는 기차역입니다.
영화 내내 중요한 신들이
이역에서 이루어 집니다.
두 배우의 사인이 새겨져있는 의자도
아직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2. 야나기코지 골목
두 주인공이 첫 데이트하던
작은 골목인데요
영화에서처럼 무척 아기자기하고
이쁜 골목이었습니다.
3. 후지이미나리 신사
두 주인공이 데이트하던
후지이미나리 신사
산 전체에 걸쳐 있는 신사인데...
전부 돌아보려면
한 두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습니다.
물론 전 포기...하고
중간에 내려왔습니다.
4. 미타니이나리사
두 주인공이 집으로 오갔던 골목이지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손을 마주잡고
흘렸던 여주의 눈물이 떠올라
먹먹하고 슬퍼졌습니다.
일본은 이런 작은 골목 골목이
무척 이쁜것 같습니다.
현재 이 근처로
벚꽃들이 무척 아름답게 펴있습니다!
5. 사라사 니시진 카페
두 주인공이 데이트하던 이쁜 카페지요.
내부도 무척 이쁘다던데..
오픈이 12시부터라..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외관을 둘러보는것만으로 만족 ㅜㅜ
6. 가모가와 데루타
두 주인공이 데이트하던 하천의 돌다리
두개의 하천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에
돌다리가 놓여져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시민들이 많이 나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건질만한 사진이
많이없네요 ㅜㅜ
좀더 사전에 준비를 해서
더 많은곳을 가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얻은것 같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
오늘 출근길에 보니
여기저기 벗꽃잎이 제법 보입니다
곧 서울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겠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사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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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토리 따라 여행하는것 독특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주변 풍경때문인지 일본의 벚꽃은 분위기가 색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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