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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i Cubano#23] 책임감을 짊어진다는 건

in #kr-series6 years ago (edited)

읽는 동안 알레의 심경변화와 그걸 배려하는 고물님의 인성과 나라면 절대 못할거라는 내자신의 마음그릇과 여러가지를 보게되는 글이였어요
알레의 짜증을 보며 " 와 역시 여행이든 뭐든 혼자가 좋은거였어 " 라고 하다가 글 끝으로 와서는 " 그래 그래도 짝이 있어야지 혼자는 외로울거야 하나보단 둘이 좋을수도있어 " 라며 동전 뒤집듯 뒤집히는 마음들이였어요 ㅋㅋㅋㅋ 알레의 예민함이 이해가 되요 얼마나 큰 꿈을 꾸고 왔을까 평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이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은거겠죠 사람은 상황이 변함에 따라 원래 본 모습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죠
알레의 원래 모습은 겁쟁이가 아닐까요 고물님이 알고있는 완벽한 원이 아니였던 거죠 그동안 자신감 넘치는 다소 부자연스러울수있는 마냥 긍정적인 알레만 보다가 오늘은 뭔가 새롭기도 하고 오히려 원래 보습을 보인 알레가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 :) 절대 놓지말라고 이야기 했던 고물님은 지금쯤 어떤 사랑을 하고있나 궁굼해지기도 하구요 ㅎㅎ 다음이야기도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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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복잡한 심경변화를 완벽히 적어주셨네요. 늘 이입해서 읽더주는 샘터님. 저의 인성도 그다지 ㅋ 훌륭하진 않답니다. 배려를 해주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제가 불리한 부분을 기억에서 삭제했을지도 ㅋㅋㅋㅋ

알레가 예민할 상황이 맞죠. 약한 겁쟁이 ㅎㅎ 근데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알레죠 ㅋ궁금하다면 샘터님도 끝까지 가시죠 ㅋㅋㅋ 제가 낚시의 달인이란걸 잊지마시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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