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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 감정] 06 열등감 - part 1

in #kr-series5 years ago

이 나이가 되고 보니(몇 살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예쁘다'는 말을 객관적으로 할 수가 없어요.
아기들이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눈이 크든 작든, 통통하든, 대머리든, 이가 두개 밖에 안 났든.. 아기들은 참 예쁘죠.

마찬가지 맥락에서 젊은 사람들도 참 예뻐요. 특히나 유쾌한 모습,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노라면 더욱. 젊음이 예쁘고, 유쾌한 에너지가 예쁘죠. (제가 단어를 잘못 사용하는 걸까요?)

연예인이라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내가 그 사람을 다 알 수는 없으니. 근데 연예인도 어떤 계기로 호감이 생기게 되면 참 예쁘게 느껴져요.

전 '예쁘다'는 말을 여자한테만 하진 않아요. 남자한테도 많이 써요. 일례로 요즘 축구를 잘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도, 골을 넣고 기뻐서 해맑게 웃거나 동료들과 허그하는 모습을 볼때면 참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제가 고물님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고물님도 제겐 더 예쁜 사람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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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이임 말씀이 무슨 말 인지 알 것 같아요 ㅋㅋ 평소 예쁘다는 말을 특별한 생각없이 남발하면서 살았거든요. (이번에 laylador님의 댓글보며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ㅎ)
지나가는 학생들 보면 남녀할 것없이 예쁘고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 봐도 예쁘고 하늘도 보고도 어쩔 땐 생각해주는 마음이 예쁘고 ㅎㅎㅎ

특히 애정있는 대상에겐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죠.

불이님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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