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Lab의 서울대시절 논문들

in #kr-science7 years ago (edited)

2017년 8월 초,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되어 갑자기 관련자였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다시 세간의 입에 떠돌았던 적이 있었다. 황우석 줄기세포조작 및 논문조작사건 당시 박기영 교수는 노무현정부의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하였고, 일명 '황금박쥐(황우석-김병준-박기영-진대제)'의 일원으로서 주저자인 황우석 전 교수가 당시 수백억원의 연구비를 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인데, 문재인정부에서 연간 20조에 달하는 연구비 집행을 관리하는 차관급의 중책을 맡게 되는 바람에 과학기술인들, 특히 생명과학 전공자들의 거센 반발 끝에 자진 사퇴했다.

생각난 김에 황우석의 실험실 및 그의 제자들에 의해 작성되어 출판된 논문들의 데이터 사진들을 모아 보았다. 이 사진들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과학갤러리이며, 검색어는 '미스마플', 그리고 '아릉~'이라는 닉네임이다.

첫 사진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이름이 공저자로서 올라 있던 2005년의 유명한(...) 사이언스지 논문의 세포주 데이터 사진이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사진만 나열할 것이며 이에 대한 개인적인 논평은 생략하고자 하니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황우석의 2005년 조작된 사이언스 논문)























포스팅 원본:

https://byuldbyul2.blogspot.com/2017/08/blog-post_9.html
https://brunch.co.kr/@byuldbyul/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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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기억이 아련하군요. 모래성으로 쌓은 연구가 정치와 결합할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었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겠네요.

당시에는 소위 '스타 과학자' 한 둘 정도는 나와줘야 붐업 될거라고 반겼는데 알고보니 죄다 구라였다는 사실에 무척 허탈했죠. ㅠㅠ

아직까지 황우석이 억울하게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창조과학에 가까운 신앙이라고밖에요;;;;

그때 정말 난리였었죠.
사건을 이해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공부를 해야 했는데, 공부 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모습이 (명암은 다르지만) 요새 가상화폐를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위의 논문(?) 내용들을 보면 굳이 공부 많이 안해도 알만하지 않나요? ㅋㅋ

엌ㅋㅋㅋ기념우표까지 있었군요.

전용기에 경호원까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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