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퍼시픽림 업라이징
안녕하세요 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b1nspark입니다. 꽤 기다렸던 작품은 아니었지만 내심 궁금하기는 했던 작품인 퍼시픽림 업라이징을 보고왔어요. 음... 1편이랑 완벽하게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꼭! 1편을 보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 중국파워를 끼얹은 고지라와 싸우는 에반게리온같은 영화입니다. 양산형 예거라던지 그 색상하며 파일럿이 기존의 20, 30대에서 어린 10대 소년소녀들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에반게리온의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바'와 비슷한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엔드 오브 에바'를 처음봤을때의 그 충격은 없었어요. 전투씬도 1편에 비해서는 많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퍼시픽림의 전투씬의 묘미는 육중한 크기에서 오는 파워, 무게감 그런 것들이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이 날렵해진 모습들의 예거들의 전투씬은 확실히 전편보다는 빨라졌지만 매력적이지는 않더군요. 흔히들 하는 표현인데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놓치는 그 상황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전투씬에서 벌어집니다. 몇마리 더 놓친거 같긴한데 전투씬으로만 본다면 이 영화만의 확실한 무기인 크기와 무게감을 장점으로 가지고 가야 했는데 여기에 어중간한 속도를 더하다 보니 그저 그런 전투씬이 연출되어 버렸어요.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말이죠. 어중간한 크기의 로봇들이 어중간한 무게와 속도로 어중간한 전투씬을 그려내는 그 영화말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트랜스포머를 머리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트랜스포머보다는 훨씬 재밌어요. 이 영화는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는 하잖아요. 억지로 속편을 이어나가려고 짜내는 느낌은 아직 없어요. 트랜스포머는 폭발장면을 촬영하려는 영화답게 영화도 폭발시켜버렸지만 퍼시픽림은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이 배우. 경첨이다)
그리고 제가 헐리우드 영화에서 중국자본이 들어가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중국자본이 들어간 영화의 대부분은 중국인을 투입시키고 영화의 무대가 갑자기 중국으로 바뀌거나 정말 뜬금없이 중국을 보여주기도 하고 마치 중국이 대단히 대단한 나라처럼 과장되서 나오는 편이죠. 그래서 극의 흐름을 망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나우 유씨미 2가 그랬고 트랜스포머 4가 그랬고 이 영화 퍼시픽림 업라이징이 그렇죠. 중국기업의 활약이 너무나 두드러지는 영화입니다. 확실히 중국. 대단한 나라는 맞습니다. 세계최대의 인구수를 가진, 최대크기를 자랑하는 땅넓이를 가진 나라이죠. 예전보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라던지 여러가지 측면에서 세계강국으로 나아가는 중국입니다만, 이렇게 끼워팔기식으로 국가 홍보라니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저는 이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 그 대사만 아니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없다고 생각해요. 영화 리뷰를 다루는 몇몇 유투브 채널에서는 유치하고 1편에 비해서 너무 가지고 있는 주제가 없지 않냐 라는 식으로 리뷰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 쉽게 말하자면 이 영화는 거대괴수와 그에 대항하는 인류가 만든 최종병기의 인류의 존망이 건 싸움을 하는 영화잖아요. 개인적으로 거대로봇이라는 장르에 로망이 있는 것도 맞지만, 이런 장르는 어느정도 유치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영화가 다 명작일 수는 없어요. 오히려 즐기고 가볍게 봐야하는 영화를 이렇게 분석하고 저렇게 분석하고 이게 안좋고 저게 안좋아요. 라고 하는게 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저스티스리그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리뷰하려고 쓰기 시작한건데 주저리주저리 너무 말이 많았네요. 아쉬운 영화이긴 합니다만 폭망하지는 않았다 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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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2번 연속으로 봤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 리뷰한 유튜버들 보면 정말 영화를 보긴 한건지 아님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영화속 설정이나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없는 리뷰따위에 흥행이 이리 좌우되는 모습을 보니 팬으로써 참 안타깝습니다.
그쵸 맞아요 능력없는 사람들의 리뷰영상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