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쓰기 #69] "보이는 아름다움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in #kr-po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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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때가 있었지" 라는
작지만 고소한 과거를 회상하는 말은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지금 보이는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라는
작지만 희미한 현재를 되뇌이는 말은
아름다운 일상을 생각하며
옛 시절 보이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기꺼이 놓치게 되는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항상 잊지 못할 그대의 행복이
고이 담겨 있었습니다

보이는 아름다움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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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경원님의 꽃말과 숨바꼭질을 좋아라 하는데 보이는 아름다움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도 참 와닿는 구절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평소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가슴이 뭉클하네요 ^^
좋은 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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