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게 간절하던 것인데 여기서 이런 근사한 글을 보게 될 줄이야. 스파업하고 첨으로 풀봇갑니다.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단 생각이었고 사실 요즘 고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제게 간절하던 것인데 여기서 이런 근사한 글을 보게 될 줄이야. 스파업하고 첨으로 풀봇갑니다.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단 생각이었고 사실 요즘 고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근사하게 봐주시고 1호 풀보팅까지 선물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형님~
저는 개인적으로 폴 그레이엄이 가장 기분 좋은 동의하지 않음이라고 말한 “핵심 쟁점에 반박하기” 도 매우 어렵고, 무례로 간주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자신의 의견이 거절당하면 자신 역시 거절당하는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우리 문화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암튼 그건 그렇고 형님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형님 바쁘신 것 같다고 혼자 예상만 해봤습니다.
그렇죠. 잘은 몰라도 문화적인 차이도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누군가의 반론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래서 남들도 그렇게 상처받을 것이란 생각에 미리 조심하는 것도 극복해야할 지점 같습니다.
결국은 논지에 대한 반론이지 제 인격에 대한 반론은 아니니까. 글구 만에 하나 제 존재나 인격에 대한 반론이라고 해도 숙고할 필요는 있구요. 하지만 대개는 그렇게 말한 분의 문제이니까 상처받을 필요도 없지요. 더구나 그분의 문제를 그 자리에서 교정해드릴 수도 없으니 전 왠만하면 그냥 피해버리고 맙니다. 잘 한 건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