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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의 역사와 접근법(Part 2)

in #kr-philosophy7 years ago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특정 학파의 교수로부터 사사하지 않고, 어떤 학파의 견해에 영향을 받아 독자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해당 학파의 학자로 보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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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스트리아 학파에선 그렇게 보고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 사실 오스트리아 학파로 불리기 위해서는, 1) 선험적인 인간행동의 공리로부터 사실들을 도출한다 2) 자유시장경제를 번영의 원천으로 생각한다 3) 중앙은행의 불필요한 통화 팽창을 반대한다. 4) 모든 가치는 주관적이며 그 사람의 배경과 환경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정도의 조건이 필요한데요.

그나마 가장 비슷한 고전학파나 시카고 학파도 저 네가지 충족 조건에는 들지 못합니다. 그리고 미제스를 접하지 않으면 사실상 인간행동의 선험적 공리를 접하기도 매우 힘들구요!

그래서 결론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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