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at No life : #16. [책소개]히끄네 집
우주 대스타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 생활기
제목 : 히끄네 집
글/사진 : 이 신아
출판사 : 야옹서가
네이버 책소개 : 10만 명이 넘는 세계 애묘인에게 사랑받으며 인스타그램을 평정한 우주 대스타, 히끄. 희끄무레해서 히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고양이 히끄와 여성이지만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소중하니까 히끄의 진짜 엄마를 위해 남겨두고, ‘아부지’가 되겠다고 선언한 히끄 아부지가 가족이 되어 함께 한 3년간의 기록을 담은 『히끄네 집』.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아부지의 기발한 태그 드립과 히끄의 익살스러운 몸짓, 혈연 이상의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가족의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 대한 여러가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몇일 전에 읽은 "히끄네 집"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문체가 화려하지도 않고 미사여구도 없고 엄청나게 특이한 사진도 없지만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 집사가 정말 다정하게 잘 살아가는 일상을 적은 책입니다. 이미 많은 고양이 집사님들은 보셨겠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가능하면 사서 (^^) 보세요. 이 책의 저자 인세 중 일부가 제주동물친구들(www.jejuanimals.com) 에 기부됩니다.
히끄는 어디서?
특별한 꿈이 없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고민하던 저자가 "제주도에서 살아보기"를 하면서 우연히 길에서 만난 흰 고양이가 히끄입니다. 밥과 물을 챙겨주다 어찌 하여 임보를 하게 되고 또 어찌 어찌하여 그냥 아부지 집사로 함께 살게 됩니다.
히끄히끄?
제주도에 놀러온 지인인 흰 고양이를 보고 털빛이 희끄무레하다고 해서 "히끄히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히끄히끄"는 너무 기니까 "히끄"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구요. 그 외에도 저자가 사는 곳에는 이렇게 다양한 이름을 가진 길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 꺼므꺼므 : 검은 턱시도 무늬여서 ㅎㅎ
- 줄무줄무 : 줄무늬라서 ㅎㅎㅎ
- 히틀히틀 : 콧수염 같은 얼룩 무늬때문에 ㅎㅎㅎ
- 라테떼떼 : 카페라타 색깔이어서 ㅎㅎㅎ
- 놀무놀무 : 노랑 줄무늬어서 ㅎㅎㅎ
아부지 집사 ?, 그냥 Daily Life
엄마라는 이름은 진짜 낳아준 엄마가 가져야할 것 같아서 아부지라는 이름으로 히끄에게 불리우고 있습니다.
아부지,,,뭔가 힘든일이 있을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든든해 보입니다.
아부지 집사는 정말 소소한 히끄의 일상을 기록합니다. 히끄와 함께한 1일 1구름샷도 찍고 히끄와 동네 강아지와의 일상도 찍습니다.
아주 특별한 스토리가 없어도 매일 매일이 히끄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소중하게 기록이 됩니다.
아부지 집사는 아주 작명에 센스가 있어 보입니다.
꺼므꺼므와 줄무줄무 같은 이름뿐만 아니라 ㅎㅎ 간섭많은 시어머니 같다하여 히끄에게 히어머니라는 별명도 붙여주었습니다. 히끄가 찜한 이케아 신발장, 히케아 침대라고 부릅니다.
운명처럼...
히끄와 아부지는 어쩜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었지만 운명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펫샵에서 운명처럼 반려동물은 만나기도 하지만 이렇게 이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동물들 사이에서 지나가나 우연처럼 만나서 가족이 되는 걸 보면 운명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길에서 만나는 수박이, 치즈, 망고같은 길 고양이들이 운명처럼 여러분과 맺어질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르겠지요. 저랑 키키 처럼요.
히끄네 집을 보면서 지금처럼 매일 매일 시간에 쫓겨 스트레스가 많은지 받는 월급이 많은지 비교조차도 못하며 하루하루를 쏜살같이 보내는 제 생활이 정말 행복한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 그제, 지난주 지나버린 시간 속에서 나에게 남은 건 뭘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히끄네 집처럼 하루 하루를 소소하나 기억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히끄의 사진들과 이야기는 여기 인스타그램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이 글의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몇 컷 가지고 왔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ina_heek/
소소하게 재밌는 내용이 많고 중간 중간의 저 센스있는 네이밍처럼 빵빵 터지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구구구 ㅠㅠ 냥이들이 다들 너무 예뻐요
히끄네 집, 이름도 특이해서 안잊어버릴 것 같네요
네 대충지은 것 같지만 너무 이쁜 이름이예요
우리 팡이 하는짓이랑 똑같네요 ㅎㅎ
무표정이 매력인것도 똑같아요! ㅎㅎ
히끄는 표정이 매력있더라구요 진짜 무표정 시크예요
ㅎㅎㅎ 이름이 특이하면서도 예쁜거 같아요~ ^^
저도 생각해봤어요 저희 고양이 키키 이름을 저렇게 짓는다면 음...얼굴이랑 발이 까맣거든요 그럼 얼까발까 ㅎㅎ 일라나요?
오오.. 이런책이 있었군요
감사해요 ^^
꽃님이랑 미미도 지금 부터 하나씩 기록해두시면 나중에 책 내실수 있을거예요
냥이 이름에 센스가 넘치네요 ㅎㅎㅎ
저는 희끄가 좋습니다. ^^
희끄보다 히끄가 좀더 희끗희끗해보이지 않나요? ㅎㅎ
우주 대스타 맞네요, 어쩜 저렇게들 이쁜지...ㅋㅋ잘 몰랐는데 고양이도 사람처럼 얼굴에 성격이 드러나는거 같아요. 엉뚱함과 귀여움이 잘 묻어있네요.ㅋㅋ
굉장히 시크해보이죠? 무표정하니 ㅎㅎㅎ
동물도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는것을 길 고양이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알았습니다. 힘든시절 어느날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아이들 이야기는
참 많은것 같아요
우리집 지숙이도 그랬고요.
히끄가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보고 싶네요.
키키님 책소개 감사합니다 ^^
하늘이 맺어준 인연 같아요. 지숙이도 다른 아이들도 보면 그런것 같아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돌봐야죠
우주 대스타 히끄군요! 개인적으로 저희 둘째랑 비슷한게 약간 빙구미가 있어서 좋아하는 냥이에요 ㅎㅎㅎ
그쵸 히끄가 빙구미가 있죠? ㅎㅎ
저두 히끄 짱짱팬이예요 ㅋㅋ
어쩜 저리 사랑스러울수 있을까요+_+
빅이슈 최초 고양이 표지모델도 장식하고요!장하다 히끄ㅋㅋㅋ
ㅎㅎㅎ 히끄 정말 우주대스타인듯해요
책 내용도 흥미롭습니다만 출판사 이름이 굉장히 임팩트있군요 ㅋㅋㅋㅋ
야옹서가 ㅋㅋ
고양이 관련 서적만 츨판하려고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히끄네집이 첫책이고 두번째 책 홍조일기도 나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