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時越愛, A Love Story, 2000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시월애 時越愛, A Love Story, 2000

보  다


시월애

첫 영화관
가끔 옛 추억에 잠길 때 한 번씩 꺼내보는 영화, 시월애.
꽤 오래전 시월애를 보고 가슴 설렜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내 생에 첫 영화관 탐방(?) 영화이기도 하다.












성현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1999년. 2년 후로부터 온 은주의 편지.








“1월엔 눈이 많이 와서 감기가 유행이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지하철에 두고 온 녹음기가 있어요.”
.
은주가 2년 후 미래에 존재한다는 것을 믿게 된 성현은.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홀로 유학길에 오른 헤어진 연인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은주를 성현은 안타까워하고.
그녀를 돕기 위해. 은주와 애인이 만났던 장소로 간다.
뒤늦게 성현의 사무실로 찾아간 은주는, 자신의 부탁으로 인해 성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제 서야 자신이 성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은주는 자신이 말한 장소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들고 일마레 우편함에 달려가고

영화는, 은주가 일마레에서 이사하는 장면과 성현과의 대면을 장면으로 끝이 난다.






<사진출처: 영화 시월애>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시월애(時越愛)
제목에서 풍겨지는 이미지만큼이나 ost로 사용된 김현철의 음악,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의 두 배우,
석모도와 우도의 멋진 풍경 무엇 하나 빠짐없이 아름다웠다.






일마레(il mare : 바다)
성현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지은 갯벌 위에 지은 집 “ 일마레(il mare : 바다)”는 남아 있다면
꼭 방문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영화 촬영을 끝으로 태풍에 사라졌다고 한다.

시월애 하면 떠오르는 명 대사가 있다.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게 세 가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
이 영화를 처음 접한 중학교 2학년 소녀감성엔 와닿지 않았던 대사였지만.
지금은 그 심오한 대사를 이해할 만큼의 나이를 먹었다.








“이정재 같은 멋진 남성을 남자친구로 사귀어야지”
“내 아이 이름은 꼭 성현이라고 지어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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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해요

포스팅이 멋 스럽네요. 추억 한 숟가락 하고갑니다

첫 포스팅에 첫 댓글. 감사합니다! ^^

근데 고팍스걸이세요?
프로필 이미지 색상 컨셉이 절묘하네요 ㅎㅎ
https://www.gopax.co.kr

전혀 관계없습니다. ^^;

레벨이 너무 낮으셔서 의아했는데, 막 시작하셨군요. 본래는 읽고 좋은 글이었으면 보팅하고 말지만 덧글 하나도 귀중하실 시기같아서 특별히 응원하고 갑니다.

sanscrist 님 보팅과 응원 감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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