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대한 알쓸신잡 이야기 둘. 전세계 공통단어 안경 처방전 보는법.

ujuman83 (51)in #kr-newbie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포토에세이 @ujuman83 이예요.

안녕하세요. 폭우가 산발적으로 내려 어느지방은 물폭탄을 맞어 난리중인것 같은데
여러 이웃님들은 평안 하시지요.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셨으리라 기도 드려요.

극심한 가뭄이 지나고 난뒤 온 폭우라 마음이 더 씁쓸 하고 가슴이 먹먹하네요.....ㅠ.ㅠ

잘 견디시고 잘 극복해내리라 믿으면서 힘내시라 대한민국에 응원 보냅니다.

오늘은 안경에 대한 안쓸신잡 두번재 이야기 입니다.
어떤 이야기로 시작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이 되면서 안경착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안경 처방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안경은 맞추시기전에 대부분 시력 검사를 하시게 됩니다.
통계학적으로 말슴 드리자면
보통 80%정도는 안경원에서 검사를 하시고
20% 정도는 안과에서 검사를 하십니다.
수치는 약간 왔다갔다하나 대체적으로 맞을것 같네요.....(발표 되었던 논문을 논 기억이 나서요^^)

보통 안과는 완전 교정을 목표로 하고
안경원에서는 고객의 성향에 맞춰서 완전교정에서 약간 저교정 하는 스타일로 검사를 하는것이 보통이랍니다.

어디가 옳다 그르다 라고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 드리는것이 정확한것 같네요.

안경원이든 안과든 검사를 받으시면 처방전을 보시게 됩니다.
처방전을 하나 올려 드리자면
저희 매장에서 사용하는 처방전을 수기로 작성 한것이니 참고 해보세요.

위 처방전은 전 세계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단어및 수치 입니다.
하나씩 풀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1번~5번까지가 주로 사용되니 거기까지만 설명 드릴께요.^^)

SPH (spherical 의 약자입니다)
구면이란 뜻을 나타네고
diopter( 렌즈 굴절력) 가 생략되어 있고
근시는 -로 표시하고 원시는 +로 표시한답니다.
안경 착용하시는 분들의 90% 이상이 근시이기에 아마 거의 -로 된것을 보셨을거예요.

2.CYL(cylinder 의 약자 입니다)
난시를 나타내는 부호이고요
이것도 난시의 종류에 혹은 표시하는 방식에 따라 +,-로 표시 합니다.
보통 아시아쪽에서는 -로 표시를 많이 해요....(환산하는 방식에 따라 +를 사용할수도 있어요)

3.AXIS
단어 그대로 축을 나타내는 의미 입니다.
난시에는 축 방향이있어서 축방향이 아주 중요 하죠.
보통 축방향은 1~180 사이로 다양하게 존재 한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시는 조금씩은 가지고 있답니다. (없을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난시를 가지고 있나 없나를 판별 할수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때 한번 올려 드릴게요.

4.P.D(pupillary distance)의 약자 입니다.
이 말은 동공간 거리 라고 칭하는데 다른 말로는 두눈의 초첨거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안경을 가공 할때 이 초첨거리에 잘 맞추어서 가공 하여야 편안하게 사용 할수 있답니다.
안경원에서 안경을 맞추실때 초첨 좀 잘 맞춰 주세요....라고 말 한번 해주시면
좀더 신경을 써서 가공 할테니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5.ADD(addition) 의 약자 입니다.
단어의 의마는 추가라는 말인데.
이 처방이 들어간다면 근거리를 주시할때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일것입니다.
보통은 45세 이상 근거리를 힘들어 하시는 READING 전용 안경을 맞추시거나 다초점 렌즈을 만들때 꼭 필요하고요.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친구들이 이 처방을 받았다면
근거리 생활을 오래하거나 근거리 생활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시기능 이상이나 양안시 처방이 들어갈 경우에 필요로 합니다.
(이부분는 좀 전문적인 용어가 필요해서 생략을 할게요^^)

보통 대부분의 경우는
위의 5가지 정도면 거의 95% 이상 사람들의 처방전의 경우를 충족 시킬수 있어요.

전세계 어디를 가시든 같은 용어와 단어 수치를 사용하니
혹 해외를 나가시는 분이라면 챙겨 가시길 권해드려요.

외국에서는 보통 처방 한번 받는데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5만원 이상 나오는경우가 많거든요.

쑥스러운 개인적인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초보 안경사 시절 저 안경처방전을 보고 정확히 만들어야 하는데
오른쪽 도수를 왼쪽으로 반대로 가공해서 선배들에게 혼나기도 하고
위 아래를 꺼구로 바꿔서 가공해서 혼난적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경원들이 고객님들에게 안경를 만들어서 드릴때
확인하고 드리니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ㅎㅎㅎ

다만 도수가 올라가면 처음에는 약간 어지러우니 약간만 적응 하시면 되요.
(시신경이 전에 쓰던 안경 도수에 맞게 빛의 굴절방향을 감지 했었는데
다른 도수가 들어오면 다르게 굴절되서 들어오므로 어지러움을 느끼세요^^)

혹시 일주일 정도 착용했는데도 어지러우시면
가공이나 검안이 잘못 되었을수도 있으니
다시한번 래원 하시면 안경사 선생님드이 잘 다시 맞춰 주실거에요

두번째 안경에 대한 알쓸신잡 이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 혹시 안경에 대한 궁금증이나 질문 남겨주시면
다음 알쓸신잡에 참고 해서 포스팅 올려드리겠습니다.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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