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여행기] 1박2일로 다녀온 수원! 야경이 멋진 도시

seul (48)in #kr-newbie • 8 years ago

수원 여행계획서

저는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여행계획서를 써요.
꼭 가고 싶고 하고 싶은 포인트를 콕콕 찝어두고 동선을 짭니다 :)

▼이게 제가 짠 수원 여행계획서 초안이었어요.

언제나 그랬듯, 이번 여행도 계획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요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틀을 짜두고 가면 "어디 가지?" 하는 고민은 생기지 않아 좋아요.

스쿠터 여행이다보니, 동선도 스쿠터에 맞춰 짰답니다 :)

처음부터 계획이랑 다름ㅋㅋㅋㅋ
인스타에서만 보던 가게. 마침 연다기에 고고!

1번도 급변경. 가보정갈비 점심특선은 평일에만 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로 미루고 치킨부터~~

화성행궁
화성어차 매진, 벨로택시도 매진ㅋㅋㅋㅋㅋ
결국 설렁설렁 걷기만 하다 뜬금없이 연날리기..
연날리기
연 가격 5000원입니다.
공방거리가 가까운데, 거기 걷다 보면 파는 문방구가 있어요
날리는 건 잠깐. 다른 연이랑 부딪혀서 저희 연은 결국 끊어내고..
잠깐이지만 추억 돋아서 재밌었네요 :) ㅋㅋ

공방거리
ㅋㅋㅋㅋㅋㅋ공방거리 사진이 없네요.
사실 제가 눈으로 사진 찍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이제부터는 가는 곳마다 사진 찍어야 하려나 봐요ㅠㅠ
'나무야 놀자' 수제 나무펜
사장님이 주말에만! 공방거리에 슬쩍 등장하신답니다.
이것도 매대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는데ㅠㅠ 아쉽네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가지각색 나무 펜이 잔뜩 있습니다.
저희가 산 건 각각 20000원, 25000원하는 펜이었어요. 각인은 무료 :)

여기는 지인 추천 받아서 찾아간 곳이었어요.
원래는 공방거리 근처에 있던 곳인데, 이전해서 연무동으로 가버린..

★★★★★ 최고!!!!!

수원=야경이 멋진 도시라는 감상을 남겨줬어요.
해가 질 즈음(7시 30분 정도)부터 노을, 해 진 후까지 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도 전부 어플 기본 필터만 끼우고 수정없이 올린 건데,
색감도 예쁘고 그냥 야경이 다했네요 :) ㅋㅋㅋ

여긴 숙소라서 사진이 없어요. 안 찍었거든요.
그냥 깔끔한 모텔이었습니다 :)

일요일 숙박기준 35000원! 가성비 좋았으므로 추천해요.
위치도 나혜석거리라 딱 좋았습니다.

가격
황소곱창 1인분 16000원 / 음료수 2000원
오징어물회 22000원
구들짱 황소곱창 ★★★★
추천! 양이 적고 비싸지만 맛있었어요 :) ㅋㅋ
미스터오징어 ☆
완전 비추ㅠㅠ 오징어물회에 오징어 한 마리 들어감.
곱창 건너편 집이라 한 번 가봤는데 완전 별로였어요!
다른 메뉴는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

하루 건너뛰기ㅋㅋㅋㅋ
먹고 바로 잤다는 소리죠.
광교호수공원 야경은 다음 기회에..

★★★★★
제 인생 맛집 리스트에 올려놨어요. 그냥 짱맛 :)b
가격
평일점심 미국산생갈비정식 1인 25000원 / 물냉면 7000원
추천
고기도 고기지만 여긴 그냥 반찬이 다 맛있어요.
된장찌개는 태어나 처음 먹어본 맛. 상상 그 이상..
갈비집이라기보단 한정식 집인데 메인이 갈비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최고ㅋㅋㅋ

★★☆
가격
체리말차박스 7500원 / 두근대나, 봄 7500원
추천
어둑한 분위기예요. 제가 참 좋아하는 :)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아보였어요. 다락방도 있더라고요.
크림 올라간 커피가 인기메뉴들인데, 달지만 맛있어요.
비추
인스타 보고 꼭 가야지! 하고 벼르던 곳인데,
기대에는 못 미쳐서 좀 아쉬웠어요. (특히 케이크가 아쉽..ㅠㅠ)
수원에서 멀리 돌아서 간 동탄 카페인데ㅋㅋ
동탄 주민이라면 추천이지만, 굳이 찾아갈 정돈 아니었다는 개인적인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