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동계올림픽 관람후기 2탄!!

안녕하세요 스티미안 여러분.
저는 지금 캐나다에 와있어요~
2월 한달간 이것저것 정리하고 준비하고-
구정 명절연휴 보내랴, 평창동계 올림픽에 지금 이곳 캐나다까지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벌써 3월이네요..

여기는 오전 9시40분입니다-
아침을 먹고 잠시 짬을내서 남은 평창올림픽 후기를 써보려고해요-

지금 제 눈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쏟아지고 있거든요-

캐나다 여행기를 쓰려면 어서 올림픽 후기를 마무리 해야되겠죠? :)

강릉 캐나다 하우스에서 나와 하키센터로 가는길이에요-
경기장만 있는게 아니라, 올림픽 파크 내에는 슈퍼스토어,삼성, 코카콜라, KT 등
후원업체의 홍보관이나 2020 도쿄올림픽 홍보관등 많은 볼거리가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이런 스케이트 조형물등 볼거리들도 다양해서 마치 엑스포에 온것같더라구요^^

드디어 경기장에 입성했습니다!
늦게 티켓을 구하느라 비싼 좌석밖에 없어서인지 엄청 가까이서 관람할수 있었어요!! ^^
특히 제 앞에는 붉은악마 응원단장분들이 오셔가지고 ㅋ
인터뷰도 많이하고 카메라에 찍힐려고 엄청 까불까불했는데 방송에 나왔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ㅎㅎㅎ

경기가 시작되고, 아이스하키 룰을 잘 몰라서 어리둥절 했는데
다행히 남친이 알려줘서 경기 보는내내 도움이 많이 됬어요 ㅎㅎ

아이스하키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되는데요-
거친 스포츠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보니 부딪히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고,
몸싸움이 격해서 선수들끼리 욕하고 신경전이 장난이아니더라구요 ㅎㅎ

완전 남자의 스포츠.. 그자체 ㅎㅎ

경기장 응원 열기에 박진감넘는 플레이가 마치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떠올리게 해줬어요!

결과는 4 : 0 으로 패.

세계무대에선 약체에 속하는 신생아같은 우리나라 하키팀이지만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잘 싸워줬어요!!ㅜㅜ

아이스하키 종주국이자 세계랭킹1위,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캐나다와의 멋진경기.

열심히 싸운 선수들이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아이스하키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길, 너무너무 추운데도 자원봉사자 분들이 끝까지 친절히 안내를 해주셔서
무사히 셔틀을 타고 강릉역까지 돌아왔어요!

성공적인 올림픽 마무리의 일등공신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아니였나 싶네요 ^^

=============================================================

스포츠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도 없는 저를 평창으로 이끌어주고,
스팀잇 세계에 끌어준 남친입니다ㅋㅋㅋㅋ (@jasonshick)

스포츠 광인 남친 @jasonshick 이 컬링경기장에서 저렇게 스팀잇 홍보를 하고왔어요!!ㅋㅋㅋ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에서 꼭 홍보를 해야한다며 ㅎㅎ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에요 ㅋㅋㅋㅋ

많은 화제를 남긴 2018 평창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볼때마다
두고두고 이번 올림픽의 감동을 기억하게 될것같아요-

2020 도쿄 올림픽도 가즈아~~!! 대한민국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캐나다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