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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거절" 잘 하시나요?

in #kr-newbie7 years ago

구지 내키지도 않는데 무엇이든 승락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드네요. 정말로 그게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받아들일수 없는것이라면, 그것은 그 부탁을 들었을 때 이미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겠지요. 상대가 미안하지만 이것을 해달라고 하면, 미안할 것을 왜 나에게 권유하는지 물어 볼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인지라 그러한 감정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고 하는 이들을 종종 봐와서 인지 내키지 않으면 차라리 확실하게 거절하는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부딪치지 않더군요. 거절을 해서 서먹해져서 소원해진다면 그런 사이는 언제든 서먹해져 소원함이 있을 사이라고 생각을 하니 오히려 왜 거절을 해야하는지 에 대한 이유가 명확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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