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1: 충남 / 대천해수욕장
오늘은 지지난주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원래 약2~3주 전에 여행가자는 이야기를 신랑과 나눴지만
숙박 예약을 차일피일 미루다
전날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예약하려했더니 괜찮은 숙소는 이미 예약불가 😓
알고보니 17일부터 대천해수욕장 개장이라더군요.
일단 가서 정하자는 생각으로 그냥 출발했습니다.
대천 부근에 도착해서 허벌냉면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먼저 했어요.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내서 허벌냉면이라고 한다고해요.
사실 신랑이 가려했던 곳은 냉면을 시키면 떡갈비가 나오는 곳이었는데,
찍기를 잘못해서 이곳으로 갔습니다. 😕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허벌냉면과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허벌냉면 육수에선 갈비의 향이 났고,
비빔냉면은 양념이 좀 강한 편이었어요.
TV에도 나왔던 집이라던데 저랑 제 신랑 입맛엔 좀 안맞더라구요.
입맛은 주관적인것이니까요. 😎
딸의 관심은 오로지 티슈!
하마터면 티슈 훔쳐갈 뻔 했습니다. 😓
얼른 먹고 향한곳은 대천 해수욕장입니다.
일단 숙소를 예약해야했기에,
바닷가 바로 앞에있는 카페에서 숙박을 먼저 예약했어요.
저희가 들어갔던 곳은 코랄커피란 곳인데 가게안에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있더라구요.
멍멍을 좋아하는 딸은 리트리버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그 뒤를 제가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
야외 좌석도 좋았고, 가게 안 인테리어도 좋았는데 딸 따라다니느라 사진이 없네요.
너무나 아쉽습니다.
숙소를 예약하고 셋이 오붓하게 바닷가 산책을 했어요.
걷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간 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처음 만져본 딸은
저희의 기대와는 달리 모래를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애랑 같이 다니다보니 정신이 없어 바다 사진 역시 한 장도 없네요 😧
해수욕장 개장한 날이고 또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갔다와서 해수욕장은 개장했는데 안전요원이 없다는 뉴스를 봤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급하게 예약한 숙소는 K호텔 이었는데요...
저에게 다음부터 여행할 때 숙박은 꼭 미리하자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화장실 청결도는 무난했으나, 샤워기의 속살이 보이더라구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비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대엔 컴퓨터가 있었구요, 사용해보진 않아서 사양은 어떠한지 모르겠네요.
남,여 스킨, 로션, 헤어젤, 스프레이, 빗
비닐팩 안에는 칫솔, 폼클렌징 등이 들어있었어요.
침대 맞은편엔 티비가 있고,
냉장고, 전기포트, 커피, 차, 냉장고 안에 물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창을 여니 앞쪽 건물과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저희 옆방에서는 아마 창 가득 바다가 보일거 같았어요.
신랑과 함께 다음번엔 꼭 미리 숙소를 예약하자는 다짐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머드광장횟집으로 향했어요.
녹색창에 대천해수욕장 맛집으로 찾으니
이곳은 스끼다시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메인인 회예요.
아직 회맛을 잘 몰라서 그런가 어딜가나 맛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식감은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나머지 밑반찬들입니다.
신랑이 이곳에 밑반찬으로 새우탕수육이 나온다며 기대했었는데,
그날은 안나온다고하더라구요. 😫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보여 뷰가 좋을거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딸바보와 아빠바보의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이날의 기억을 마무리해봅니다 :)
갈비향 나는 냉면은 저도 좀;;;
즐겁게 다녀오셨네요^^
네~ 좀 힘들긴했지만 집떠나니 즐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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