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쑴’s travel recipe In macao with surprising macanese (마카오)
-홍콩은 영국령이었고 마카오는 포르투갈령이었기 때문에 마카오에는 포르투갈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 건축적으로도 많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마카오를 동양의 유럽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런 마카오의 사람과 포르쿠갈인의 혼혈을 뜻하는 매캐니즈! 그렇기 때문에 마카오에 왔으니 매캐니즈식 음식을 안먹고 갈 순 없습니다!
ㅡ타이파빌리지가 유명하지만 그 옆의 작은 거리. 쿤하거리로 이동했다.
-해질녘과 노란가로등 그리고 좁은 골목만 있으면 여기가 마카오인지 파리의 그 어디쯤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오늘 정복하기로 한 매캐니즈 식당이 보입니다. 1/1일이라 문 닫은 가게가 참 많았지만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안토니오 식당’은 다행히 문을 열었어요.
-안토니오 식당 외부에는 미슐랭에서 선정했다는 증명과 함께 각종 매체에서 인증해준 내용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클래식하게 꾸며진 모습이었어요. 연말에 갔더니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네요. 따스한 남쪽에서 맞는 연말이라니 어안이 벙벙했지만 이쁜 옷 많이 입을 수 있으니 좋네요🔆🔆🔆
-기본셋팅 좋아요👍
-맥주도 각 1병씩 주문해주시구요. 안토니오 식당엔 맥주보다는 와인이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와인 잘 모르는 저는 그냥 맥주로 깔끔하게 먹기로 했어요.
-새우 커리 요리입니다.
담겨진 접시가 돌솥과 비슷한 형태에요. 쟈스민쌀은 개인적으로 폴폴 날려서 볶음밥일때 제일 맛있게 느껴지는데. 이 느낌 나쁘지않앗어요. 커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카레의 맛이 아니었고 간이 삼삼합니다. 같이 나온 새우는 살이 오동통해서 알차고, 카레향이 나는 튀김도 곁들여져 나옵니다. 튀김과 함께 노란 망고 소스를 먹으니 저는 달달 새콤해서 잘 먹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튀김에 손도 안되더라구요😤
-새우커리와 함께 시킨 안심스테이크입니다.
반숙 계란을 터뜨리는 모습이 정말 영롱합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해야 세상 부드럽지않습니까 ㅎㅎ? 곁들여지 감자가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저는 고기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 밑으로는 식빵이 소스에 절여져 있는데 이 식빵은 소스가 많이 짜서 별로 였습니다.
-안토니오 식당에서 거하게 식사를 하고 쿤하거리를 산책하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감상하러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