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찌꺼기
인생을 살면서 생기고 쌓이는 수많은 것들
생각 기억 감정 사진 장면 추억 등
어쩌면 이런 모든 것들이 나를,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나의 인생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비우고 버리고 빼어내어서
모든 것이 시작된 곳 아무것도 없는 곳
우주 공 제로 상태 무념무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쁜 기억은 나쁜 기억대로
좋았던 기억은 좋았던 대로
지금의 온전한 나로 살아는데
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