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이코복스 커피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가로수길 이코복스 커피를 다녀왔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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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2010년부터 영업해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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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는 때깔부터 곱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의 기름 막(?) 같은 것이 풍부하면 맛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
특히 그 효과는 폴바셋에서 최대화되더라구요.
커피 미식가 중에 폴바셋 싫어하는 분들도 몇몇 봤지만
미식의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그래도 믿고 갈만한 몇 안 되는 곳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엔 못 가 봤지만 던킨도너츠는 평균은 좋은데 워낙 편차가 심해서... 요즘은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를 빼고 리브랜딩 하는 중인 것 같으니 큰 기대는 아니어도 작은 기대를 해 봅니다.

이코복스 얘길 하다 어째 폴 바셋 얘기로 가버렸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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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복스, 자주 가 보진 않은 곳이지만 요즘은 매장이 많아졌다죠
가로수길, 이태원, 코엑스 등
그래서 브랜드 관리가 점점 완성되어가는 느낌.

내부는 이런 분위기. 카메라가 쇼핑몰 상품 촬영용에 가장 적합한 걸 샀다보니 넓게 찍는 건 힘들어요. 그런데 워낙 좁고 초상권 침해도 고려하면 이 정도가 최고일 듯? 합니다.

의자는 불편해요. 오래 앉아 있지 말란 소리 같은데 다들 오래 앉아 있더만요. (저희 일행 말곤 저희보다 먼저 와서, 저희 나갈 때까지는 다들 앉아 있더라구요. 우린 한 10분 앉아 있었나...)

콘센트가 문제다!

메뉴판 재즈, 첼로 이렇게 맛을 선택할 수 있어서 재즈 에스프레소, 첼로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재즈 추천합니다. 첼로만 마셨으면 포스팅 안 했을 듯. 아메리카노도 재즈입니다. 신맛 싫어하시더라도, 생각보다 신맛 강하지 않으니 걱정 마시구요. 첼로의 풍미는 풍미라기엔 약했거든요. (음 말하고나서 좀 후회되는데, 신맛 절대 싫다 하시면 주문하지 마세요 책임 못 집니다)

이상하게, 재즈가 더 비싼 원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메뉴나 원두는 모두 재즈가 가장 저렴합니다. 의도적으로 가격을 역전시켜 놓았을 수도 있구요.

본격 커피 포스팅은 처음인데요,
종종 찾아뵐게요.

날씨도 좋아서 커피 마시기 좋은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자체 호스팅으로 사진 업로드 했는데 에러가 있네요. 엑박은 곧 보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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