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BLOCKCHAIN EXPO KOREA 2018
안녕하세요, @chocovita 입니다.
700만원대에 머물던 비트가 근 2주일 새에 900대를 돌파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포스팅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엑스포(2018.07.26~2018.07.27)에 다녀 왔습니다.
20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행사 중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실제 참가해보니 아쉬웠던 점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아는 분이 많지가 않습니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5층에 위치하니, 그냥 부산항 여객터미널이라고 해놓았으면 어땠을까..(택시 기사님들도 모르더라구요)
차라리 일정 조율을 해서 벡스코(BEXCO)에서 열었다면, 접근성도 좋고 참여인원도 훨씬 많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행사전날, 참가업체 부스들이 설치를 한다는 말을 듣고, 부산 내려와있는김에 슬쩍 구경이나 하러 먼저 가봤는데요,
대부분의 부스가 조립형 부스 1~2칸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빈 부스를 보아도 도무지 어떤 업체에서 참가했는지 감도 잡을 수 없어, 다음날을 기약하도록 했습니다.
이 사진에서처럼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etnews.com/20180727000389
역시 기자정신, 이런 분위기에서 저런 인원이 담긴 사진을 뽑아내시다니..
여러 참가 업체들 중, 유독 눈길을 끈 곳은 역시 요새 관심을 갖고 있는 채굴관련 부스였는데요,
왼쪽부터 12SHIPS, ZMINE, HASHBX
위 세 업체가 채굴관련 업체에서 나온 부스였습니다.
ZMINE과 HASHBX는 태국 최대의 채굴업체라고 하더군요. (서로 1위라 그래서 누가 1위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12SHIPS부스는 한국인(?) 분들이 계셨는데요, 중국어 통역, 영어 통역을 하시는 분이 한분씩 설명을 도와주시더라구요.
전 직원의 60%이상이 삼성출신의 엔지니어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언뜻 보기에도 '나 기술자요'하고 써있는듯한 정직한 엔지니어의 모습이었습니다. (영업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분들이..ㅎㅎ)
와!! 이게 뭔가요?! '채굴기라고 하는데 뭔가 쌩뚱맞게 생긴.. 'PANOKSEON'? 판..옥선2?
엥? 안에 들어있는건 S9아닌가?
설명을 들어보니, 이 모델은 판옥선2의 냉각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한 프로토 타입이며, 10월에 ASIC칩이 생산되면 보드와 함께 조립될 예정이라고 한다.
은색 삼지창?처럼 보이는 저 방열판들은 공냉식에서나 필요한 것이라 ASIC칩을 탑재한 보드를 그대로 비전도성 액체에 담궈 엄청나게 효율적인 냉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한다. (국제 특허도 있다고 하는데 찾아봐야지)
실제 S9 두대가 돌아가고 있음에도, 내부 온도는 35~40도 정도로 계속 유지되는 엄청난 냉각효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반 채굴장에서 돌리면 70~80도를 훨씬 웃돌아 채굴기 수명단축의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구경을 하고 있자니, 카메라 부대가 우르르 와서 12SHIPS 대표로 보이는 분과 어떤 분을 마구 찍길래, 저도 덩달아 찍었습니다. (부산 경제부시장님 이라고 합니다.)
부시장님의 대화를 슬쩍 듣자니, 여기 참여한 부스 중 제일 관심이 간다고, 대동하신 '부산 스마트시티?'분들과 막 인사하면서 명함을 주는게 아니겠어요? (뭐지? 지자체 지원 프로젝트인가)
다음 ICO 리뷰는 12SHIPS로 결정했습니다!
신기한 구경을 뒤로한 채, 태국 1위 채굴업체라 하는 ZMINE부스를 들러보니, 경품 추첨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고, 저~기 보이는 추첨통에 손을 넣어 휘적..휘적..
대..대박!!! 제가 5개 준비된 상품(13만원 상당)을 2번째로 뽑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블록체인 엑스포 만세 ^^!!!
안그래도 하드월렛하나 사서 포스팅 할까 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헉 대박대박!!!
2위 당첨 축하드려요 :)
벡스코에서 이런게 열렸었군요 ㅎㅎㅎ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