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요? 스토리보드부터 보여주세요~!
안녕하세요!
baekfilms입니다.
오늘은 한 번 쯤 들어보셨을 스토리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음악엔 악보, 건축엔 설계도, 운전엔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영상엔 스토리보드가 있습니다. 콘티라 하기도 하는데 둘의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위는 제가 연출한 단편영화이고 직접 만든 스토리보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토리보드는 보통 감독이 그리거나 스토리보드 작가에 의해 만들어지는데요.
사진1wikimedia commons, 사진2[의 턱은 제 턱이 아님]
스토리보드에는 촬영 구도, 카메라의 방향성, 배우의 움직임 및 대사, 사운드 효과, 컷의 길이 등을 표시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그림 형편이 좋지 않아 직접 찍어서 만들었고 급하게 만들어 퀄리티가 높지 않습니다. 연출감독(= 영화감독)이 스토리보드 혹은 콘티를 만들면 이를 토대로 촬영감독은 적합한 카메라와 렌즈, 구도등을 세팅하고 조명감독은 적합한 라이팅을, 의상팀, 아트팀 또한 화장,의상, 세트장을 꾸밉니다. 마지막 편집과 후보정 단계에서도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편집과 색보정, 특수효과를 넣습니다. 물론 스토리보드를 100%따르진 않습니다. 도중에 변수가 생겨 구도나 기법이 달라질 수 있기에 연출감독의 판단력 또한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어지는지 확인해 볼까요?
스토리보드가 완벽해도 막상 촬영시엔 변수가 생겨 구도가 달라지곤 합니다. 즉, 촬영 진행 중 회의를 하거나 고민을 하면 시간이 지체되고 그 만큼 낭비가 생기기 때문에 계획을 확실하게 세우는게 중요합니다. 스토리보드는 영화 뿐만 아니라 광고,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특수효과 등 영상 관련분야에서 널리 사용 되고 있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으시거나 조언을 주신다면 댓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
안녕하세요!! 이왕 하는거 이런저런 이벤트나 켐페인을 즐기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제가 baekfilms님글을 보고 댓글 남깁니다.
제가 7 Days Black&White Challenge 의 다음 지목자로 @baekfilms님을 선택했어요 ㅎㅎ 앞으로 7일간 @baekfilms님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길 기대합니다 :-)
벨류맨님 사실 b&w 첼린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ㅋㅋ ^_^
스토리 보드를 짜는게 마치 웹툰 같기도 합니다. 구도와 조명, 배경과 옷차림 등의 요소들을 모두 생각해야하는 연출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계획한대로 영상이 만들어졌을땐 정말 짜릿합니다 ㅎㅎ
저는 만든 사람의 연출 의도같은걸 영상만 봐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영화든 애니든 스토리보드 보는건 '그냥 보이는대로 찍은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ㅎㅎ
사실 화면 뒤에선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이에 대해서도 차후에 포스팅 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