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아웃이 왔다...
아무것도 하기싫은 한 주인 것 같다
번 아웃이 왔다...
정말 작년 한해 하얗게 불태웠는데 올해는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또 다시 일년을 불태워야 한다...
가끔은 난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계획했던 일정과 달리 흘러갈 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지난 1년간 정말 내 시간이란 거의 없었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12시까지 무조건 무언가를 했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했고 지금 내 상황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올해는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또 그생활을 1년을 더 해야한다 나에게 내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한 주를 보낸다...
난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그런 생각을 할 여유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주는 그냥 한 주를 버렷다 그러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서
그런데 매일 집에서 일만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의 몸은 Pc 앞에 앉아있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이러한 내 모습이 정말 애처롭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분명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내 몸은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그렇지 않으면 드는 불안감 이 느낌이 무얼까 곰곰히 생각을 해 본다...
가장의 무게감...
정말 이렇게 무거운 것인가...
또 한 해를 하얗게 불태워야 한다 하지만 그런 힘든 마음 이번주만 생각하고 버리고 다음주 부턴 또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1년을 불태워야 할 것 같다
가끔은 나를 위한 시간도 필요하고 나를 위한 보상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 추스리자...
그리고 2023년도 또 다시 나를 갈아서 한 해를 견뎌 봐야할 것 같다
힘든 한해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지나고 나면 다 기억의 일부가 된다 그 기억이 좋은 기억이 될지 나쁜 기억이 될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여기서 지쳐서 다 포기하고 던져버리면 분명 나쁜 기억이 될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힘을내어 긍정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뒤를 돌아보며 회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땐 그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지금의 우리 가족을 위한 과정이었어~~" 라고
눈물날것 같으면 사랑의불시착 마지막회 보고 실컷 울고 또 다시 힘내어 잘 살아봐야지
나만 힘든게 아니라 우리 가족들이 모두 성장통을 겪고 있는 단계이니 그들의 어깨와 우산이 되어주기 위해 또 한번 힘 내어보자!!!
하지만 이번주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글을 쓰고 있지 ...
오늘 저녁에도 마감해야할 원고가 몇개가 있다... 이런...
그것만 하고 아무것도 안해야지...
내일 아내와 함께 스벅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원샷 하고 다시 빡세게 2023년을 살아보자!!!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