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해외주식형펀드에서 비정상적인 세금 문제

in #kr-mutualfund7 years ago (edited)

해외비과세주식형펀드계좌를 만들고 ETF  및 펀드에 소액을 입금 하여 만들었다.
비과세펀드계좌에 유일하게 있던 레버리지 펀드 맥쿼리차이나Bull1.5 펀드에서 수익난 부분을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에서 매도하고 수수료 감안하여 펀드슈퍼마켓에 소액 120만원 한도로 다시 만들었다.
그런데 신한에서 매도 하고 당연히 세금이 조금 밖에 없겠지 생각 했던 펀드에서 과도한 세금이 발생 했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란 정부가 해외 증권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2016년 2월 도입한 해외 펀드로 2017년 말까지만 판매된다. 비과세 해외 펀드가 되려면 해외 주식이나 ETF(상장지수펀드)에 60% 이상 투자해야 하며, 이 경우 매매로 올리는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모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단, 배당이나 이자수익에 대해선 세금이 부과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자그만치 12.1%나 발생했다. 일반적인 해외펀드의 경우 수익에서 15.4%를 과세한다. 해외주식은 1년에 4번의 배당이 발생하는데 즉, 1년동안 배당이나 이자수익에서 발생한 이익에서 발생한 세금이란 이야기이다. 이럴거면 구지 비과세해외계좌에다 계좌를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해당 펀드의 10월 17일자로 발행된운용투자보고서를 찾아 보았다.   


7월 19일 기준 

주식의 비중은 73.58 밖에 안되고 유동성 자산이 8~15% 나 된다. 당기에는 15%나 현금성 자산이 있다.
아마도 단기예금이나 현금성 자산에서 나온 이자나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에서 발생 했다는 말인데
그러면 매매회전율이 높고 주식에서 발생한 수익이 거의 없다는 말이 된다.
다른 비과세해외펀드계좌에 매수한 해외펀드에서도 주식에서  배당이 많이 발생하면 결국에는 세금100% 면제 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 낸다는 말이다.  나중에 일부 펀드를 매도해봐야 알겠지만,
일반 펀드 보다 ETF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ETF는 활황장에서는 일반 액티브 펀드보다 수익률이 저조 한편이다.

차라리 일반계좌에서 투자하여 15.4%를 내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 한다. 

1년~3년 정도 원화약세시기에 투자해서 1.5배정도 수익률 보강 목적으로 가입했는데  다행히 주말에도 한도가 조정가능한 펀드슈퍼마켓이라서  31일 이전에 과감히 10만원으로 한도를 줄여 버렸다.

펀드를 고를때  

1) 주가가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 베타는 낮고
2) 펀드의 성과를 나타내는 샤프비율과 젠센의알파는 높은 펀드를 골라야 한다.
3) 매매회전율이 높은 펀드는 수익을 까먹기 때문에 매수를 자제 해야한다.

기타 해외펀드를 찾아보니 대부분 주식으로 운용하고 있고 1개의 펀드가 유동성이 제일 많았다. 이 사실을 진작에 발견 했더라면 펀슈의 해외펀드 계좌에서 가입하지 않고 ETF 로만 3천만원 한도에서 매수 했을 것이다. 

결론은 매매 회전율이 높고  배당을 많이 주는 배당주펀드나 유동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펀드는 해외비과세펀드계좌에서 매수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 단위로 펀드 매도 시에 세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체크 하여 5%가 넘어서는 펀드는 비과세기간 10년에 상관 없이 미리 매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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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전기 당기 그래프가 재무회계 책에서 보던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ㅎㅎㅎㅎ!!

펀드운용보고서에서 캡춰 한거에요. 에구.. 나중에 투자해놓고 세금이 10%가 넘어가면 실망일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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