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는 영화 리뷰] Rogue One: A Star Wars Story , 201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리뷰를 쓰는 뉴멤버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로그 원: 스타워즈 시리즈> 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거라 생각해요.
개봉했을 때 한창 흥행했었으니 말이죠!
혹은 안 보셨다해도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말 많은 팬을 갖고 있고 관련 상품들도 무수히 많아 영화는 안봤어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 유명한 대사 "I'm your father"는 들어본 적 있지 않으세요!? ㅎ
사실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들어갔더니 글쎄! 로그원이 나와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또 봐버렸습니다 ><
이전에 봤을 때와 지금 봤을 때의 차이를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로그원이 개봉한 뒤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이 개봉했었는데.. 참.. 많은 실망을 했었습니다..ㅠ
에피소드 7은 그렇다 쳐도 에피소드 8은 정말.. 8편 까지 보고나서 로그원은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걸 실감했었습니다 ㅎㅎ
물론 처음 봤을 당시에도 정말 재밌게 봤었고 인상깊은 장면이 여럿 있었지만, 그저 워낙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기에 재밌게 봤나보다 했는데.. 8편을 보고나선 단지 그런 의미 뿐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여기부터 리뷰가 진행됩니다.
리뷰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는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그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기에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관점 모두 환영합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라는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영화입니다.
에피소드 3와 에피소드 4의 사이 시점을 다룬 영화로서,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손에 넣어 반란군에 희망을 전하는 내용이지요.
첫 시작은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부모와 떨어지게 되는 한 아이(진 어소)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제국군을 피해 혼자 숨어있다가 부모의 친구인 남자(쏘우 게레라)에게 구조됩니다.
그리고 어느새 성장하여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모습으로 나오지요. (살짝 당황.. 넘나 빠른것)
그러더니 또 반란군에게 구조되어(잡혀가고?) 하나의 임무를 받습니다.
이 임무의 내용은 -
제국군으로부터 귀화해 온 파일럿이 겔렌 어소(진 어소의 아빠, 데스 스타의 제작에 참여)가 전하는 메세지를 가지고 쏘우 게레라를 찾아갔다.
우리는 그 메세지가 필요한데 쏘우 게레라와 친하지 않다.
넌 쏘우 게레라와 친하니 우리를 그와 연결시켜 달라.
-입니다.
진 어소는 이 임무를 수락하고 반란군 카시안 안도르 대위와 함께 쏘우 게레라를 만나러 제다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쏘우 게레라와 만나 메세지를 전달 받고 전 신전의 수호자들을 만나 어쩌다 보니 함께 제다를 탈출합니다.
그 다음 행선지는 제국의 기지인 이두.
이두로 이동하면서 메세지 내용과 진 어소에 대한 신뢰 문제로 카시안 안도르와 티격태격...
진 어소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카시안 안도르 대위는 겔렌 어소를 죽이기 위해 이두로 갑니다.
카시안 안도르 대위는 심정의 변화로 겔렌 어소를 죽이지 못하게 되지만, 전투 중 겔렌 어소가 사망하여 진 어소는 아버지를 잃게 됩니다.
반란군 기지로 돌아오는 길에 자길 속였다며 따지는 진 어소와 직접 죽이진 않았다며 반박하는 카시안 안도르 대위는 또 티격태격...
아버지의 메세지를 반란군에게 전달했지만 의원회는 항복하자는 주장이 강하다.
이에 실망하여 밖(?)으로 나오다가 뜻을 함께 하는 동료들을 겟!
모인 동료들만으로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얻기 위해 스카리프 기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메세지가 데스 스타에 치명적인 약점을 하나 만들어두었고, 원자로 한 곳을 파괴하면 데스 스타 전체가 폭발하게 된다는 내용이었기에 그 원자로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설계도가 필요한 것이죠.
(에피소드 4에서 데스 스타가 파괴될 때 한곳 터진거 뿐인데 전체가 터져서 좀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가 여기서 나오네요 ㅎㅎ)
전투는 생략하고 스카리프 기지에서 설계도를 빼내어 반란군에게 전달 성공!
대략 로그원의 스토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엔 디테일하게 들어가다가 너무 디테일해지는거 같아서 큼직큼직한 내용만 썼습니다.
( 물론 마지막엔 너무 큼직해졌던거 같지만요... :D )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순전히 즐기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만든 영화구나.
완벽한 스핀오프였다.
에피소드 3과 에피소드 4 사이의 공백을 제대로 연결시켜 주었다.
영화 마무리가 너무나 깔끔했고 화려한 전투씬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에피소드 7으로 이전의 감성을 추억했다 생각했는데, 로그원과 비할게 아니구나.
디스트로이어 충돌 장면 대박.
역시 스타워즈는 광속 이동이지.
돌아가신 배우들을 cg의 힘으로 완벽히 복원하였다!
(레아 역의 캐리 피셔, 타킨 총독 역의 피터 커싱)
등등이 처음 봤을때의 소감이었습니다.
분명 굉장히 재밌게 봤기에 거의 찬양하는 듯한 수준이었고, 에피소드 8을 보고난 뒤엔 좀 광적으로 숭상했지요.
하지만 이번에 다시 보게 되면서 또 살짝 관점이 바뀐걸 느꼈습니다.
에피소드 8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너무너무 디즈니 영화 같이 되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디즈니 감성이 너무 낭낭했다는거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로그원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아.. 전엔 몰랐는데 로그원에서도 디즈니 감성이 묻어나오는구나.
물론 ILM이 디즈니에게 인수되었기에 제작에 디즈니가 참여했을 것이고, 그 결과 디즈니 감성이 묻어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블처럼 자연스럽고 재밌게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스타워즈 만큼은 뭔가 디즈니 감성과는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뭔가 반감이 슉슉... (제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예를 들면 동료들 겟! 하는 부분과 여주 남주의 들쭉 날쭉한 감정선 등등.. 처음 볼 때는 별 불만 없었는데 이번엔 왜이리 별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시봐도 여전히 좋은 점은 잔뜩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디스트로이어의 충돌 장면과 데스 스타로 인해 제다와 스카리프가 폭발할 때의 그 장면들... 폭발 전의 아름다운 스카리프의 모습, 화려한 우주 전투씬, 광속 이동 장면, 반가운 다스 베이더와 레아, 갈끔한 주연 등장인물들의 말살, 에피소드 4의 시작부분과 완벽하게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까지.. 말하려면 끝도 없이 말 할 수 있을거같아요 ㅎㅎ
뭔가 불만스러운 듯이 잔뜩 늘어놨습니다만, 다시 봤어도 정말 재밌게 봤고 에피소드 7, 8 뿐 아니라 스타워즈 전체 시리즈에서 봐도 잘 만든건 틀림없는듯 합니다.
에피소드 9이 잘 나와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
이번 리뷰도 제 개인적인 감상만 잔뜩 늘어놔버렸네요 ㅎㅎ
여러분들은 로그원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저도 언제부턴가... 책리뷰에 사진을 잘 안 넣게 됐어요. 책리뷰에 넣을 사진이래봐야 책표지가 전부지만... ㅎㅎㅎㅎㅎ 여기 스팀잇에선 책표지를 넣고는 있어요. 아무래도 클릭율 때문에... ㅡ.ㅡ
오 @naha님도 그러시군요 ㅎㅎ
전 뭔가 저작권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리뷰나 비평을 위한 사진은 어느정도 허용된다고 알고있지만 스티밋은 돈을 받으니 또 뭔가 무서워서 아예 사용하지 않고있어요 ㅎㅎ
제가 진짜 왠만한 SF영화는 진짜 잘 찾아 보는데~ 스타워즈는 저랑 좀 잘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안봤는데~~~
뉴멤버님 포스팅을 보니~ 한번 봐봐야 겠네요 ^^
스타워즈도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서 ㅎㅎ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사실 다른 SF 영화랑은 뭔가 흐름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른 느낌이라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뿅뿅 쏘는 광선총?(빔블래스터..?)를 싫어하는 분들도 다수라서 ㅎㅎ
한번 보신다면 다른 시리즈는 오래되기도 했고 편수도 많으니 로그원을 한번 봐보시는게 어떨까 해요! ><
스타워즈는 아껴두고있는 영화입니다.. 아끼다가 똥되면 안될텐데 ㅎㅎㅎ 스타워즈는 정말 매니아 광팬이 많은 것 같아요. 요즘엔 윌리엄도 빠져있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ㅎㅎ
아끼다가 나중에 보시게 되면 뭔가 별로라 느끼게 되실 확률이 올라갈거같아요 ㅎㅎㅎ
저도 어렸을땐 참 재밌게만 봤었는데 지금 보니 또 그때랑은 다른 관점으로 점점 이상한 부분만 찾아내게 되는... 몹쓸 눈을 갖게되었습니다ㅠ
맞아요!! 정말 매니아가 많고 그걸로 먹고사는(?) 시리즈가 되어버렸지요 ㅎㅎ
저도 많이 좋아하긴 합니다만 정말 광팬인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잘 모르겠는것도 수두룩한.. 윌리엄도 스타워즈를 좋아했군요!! 당장 그 모습을 찾아보러 갑니다 :D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clayop님이 지원하시는 스팀마노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5abbhz 안내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2018-3 신청
바이러스님도 즐거운 3월 되세요!
오오 스팀마노라니 이제 금고가 좀 역할을 하게 되려나요 ㅎㅎ
근데... 10000스팀부터라니 저같은 뉴비는 갈길이 머네요 ㅠㅠㅠ
얼른 모아서 저도 참여하고싶어요!!
저는 이상하게 스타워즈는 안봐지게 되던데..ㅋㅋ 뉴멤버님 글읽어보니 보고싶어지네요..ㅋㅋ
스타워즈가 팬층이 굉장히 두텁긴 하지만 또 취향을 상당히 많이 타는터라... 별 재미를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ㅎㅎ
거기다 예전에 개봉한 시리즈는 너무 옛날이라 그래픽이..흠흠..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로그원은 한번 봐보세요!! 살짝 유치할 수도 있으나 상당히 잘 만들었다 생각해요 ㅎㅎ
오늘은 맥주와 로그원과 함께 하루를 마감해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