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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희망

in #kr-mindfulness6 years ago

생각해 보면, 정의란 이름의, 도덕의 이름의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감정하고 분리된 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에 근원을 두고 있는 제도들일 겁니다.

실험경제학에서 하는 공공재 게임이나 최후통첩게임, 그리고 우리가 경험했던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분노는, 인간이 얼마나 감정적인지를 드러내는 듯 합니다. 물론 중립적인 의미입니다.

중요한 건, 제도의 근원이 감정이라는 걸 헤아리고, 마음챙김 등 여타의 방법으로 감정헤아림을 하는 태도attitude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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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니 의학 말고도 살아가는 것들인 정치나 경제, 그리고 사회에 관련된 다양한 것들에 대한 공부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물론 의학도 부족하기 이를데 없지만. 겸손 아님.ㅋㅋ

사실 그런 줄도 모르고 살다 그나마 스팀잇을 들락거리며 조금이나마 그런 줄을 알았습니다. 보팅이나 리스팀은 잘 못 했지만 많이 배우고 있고 언제부터인가는 제 설 익은 생각들을 용기내서 적고도 있습니다. 생각하고 적고 또 소통하면서 제가 성장하는 것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제도가 감정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당분간은 감정을 더 헤아려보고 싶습니다.

저도 스팀잇을 하면서 초기에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배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게 스팀잇을 계속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 언제나 깊은 성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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