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은 김장 무 솎고 떼우기
3년째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남편.
올해는 배추는 반절만 심고(비때문에 배추는 아직 심기 전) 나머지는 무우를 심었다고 하더라구요.
토욜에는 세미나 가느라 어쩔 수 없고 일욜에는 가족들이 모여 무 솎으면서 안심어진 곳 씨앗심기를 했어요.
기계로 심다보면 씨앗이 몇알씩 심어지기도 하고 아예 안심어지기도 하나봐요.
싹이 나온 것중 하나만 빼고 나머지는 가위나 쪽가위로 잘라주었는데 싹이 여리다보니 그 과정에서 남겨둔 한개 싹이 꺽이기도 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어요.
가위든 내 엄지 손가락은 살갗이 벗겨지고~
작은 씨앗도 사진을 안찍었고
중간 휴식시간에 전체 사진만 찍었어요.
허리를 굽히고 구부리고 앉아서 하다보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기적어기적 걷기조차 힘들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오죽할까 싶드라고요.
5명이 같이 해서 마무리후 전체 사진
다들 넘 고생많았겠지요~??
머리도 아프구 다리가 넘 무거워 바로 자고 싶었지만
흙투성이가 된 운동화 초벌빨래하고
가져온 새싹으로 수고많은 남편위해 초간단 비빔밥 준비했어요.
어제 난 비빔밥을 못먹어서 오늘 점심 도시락으로 비빔밥을 먹는 중이예요.
무주가는 길 길가에 이쁜 정자가 있네요.
거기에서 지금 먹는 중인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어제 신랑에겐 비빔밥 해주고 난 짜장면 끓였어요.
계란을 좋아해서 짜장면 위에 후라이얹고 무우싹도 고명으로~ㅋ
농장 주변에 맥문동이 이쁘게 피었는데 겨우 한 장 찍었어요. 다리아파 사진 찍을 엄두가 안나는데 넘 이뻐서ᆢ
그런데 이 사진이 클릭이 되어 올라왔네요 ㅋ
후라이와 짜장면의 조합이 이상한가요~?? 전 맛있던데요.
잘 자라주고 돈도 되었음 좋겠어요.
작년 배추농사는 망쳤었거든요.
9월의 첫주 월요일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맛점하시고요. 모두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게요.
제가 약간 코가 훌쩍 ㅠ
풍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그마한 텃밭도 무더위에 참 힘든데
많이 힘드셨겠어요~!!
일하고 먹는 맛은 꿀맛이지요^^
비도 적당히 와주어 풍년이면 좋겠어요~!!
그러게요
그러나 지금 당장은 비가 안와야 기계가 들어가 배추를 심는다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농사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의외로 짜장면과 달걀후라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ㅋㅋ 그쵸~??
그리고 맛있었어요 ㅎ
농사 포스팅 신선하네요~ 팔로우하고 종종 놀러오겠습니다^^ㅋ
도시사는 분들에겐 그럴것 같아요
저도 놀러갈게요^^
후라이와 짜장면의 조합은 최고 아닌가요 ??
올해 가뭄에 그리고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괜찮으시나 모르겠네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신랑이 보고 왠 후라이? 그러길래요 ㅎ
땅이 고실고실해져야 배추를 심는다는데 어제 저녁 비가 많이 와서 다시 땅이 젖었네요
오늘은 햇살이 좋은데
이런식으로 며칠 좋아야 할텐데 ~~
신랑이 직장 다니면서 하느라 타임 맞추기가 때론 어렵기도 할거예요
감사해요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저도 호기심에 레몬씨앗 발아시켜서 기르는 중인데 그거 하나로도 벅찬데 대단하세요!! 으악 비빔밥이킬링파트인가요 ㅠㅠ 너무 맛나보여요! 팔로우 남겼어요^^ 자주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도 구경갈게요
그리고 맛있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