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울리지 않는 내면의 소리 그린, 가슴차크라

in #kr-life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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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드디어 기대하던 초록 차크라의 시간이 되었다.

딸아이와 그린 드레스코드를 맞추어 놓았는데 이날이 친구 생일파티가 있는 날이라
"엄마.. 나 고민이야.." 하던 딸아이는
금요일이 되어 전화 목소리에 카랑카랑 힘을 싣고는
"엄마!, 나 차 마시러 안 가!!, 엄마 늦게 늦게 와. 나 여기서 오래 놀거니깐.."
하여.
혼자서 진그린 원피스를 챙겨입고 전철을 타고 용산으로 갔다.
ㅎㅎ 마치 차크라꽃차를 위해 준비된 양
진노랑 개나리색 원피스에 진초록 녹음색 원피스가 뚜둥. ㅎㅎ

지난주 일요일에 상담하구 머리가 살짝 멍하고 아파서 일욜 저녁에 양재천 산책을 갔더랬다.

초록의 녹음이 한창 물이 오르는 양재천
미세먼지 땜에 오랜만에 산책길이라 그런지 싱그러운 초록의 내음이 가득한
양재천이 반겨줘서 기분좋은 산책을 느긋하게 즐기고 돌아오니
어머낫 2시간이 지나있었다.
역시 초록은 나에게 에너지를 듬북 얹어주는구나 하며
흐믓한 마음으로 초록 명상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팬지꽃을 우리면 진녹색이 된다
그린의 시간이라 녹차려나??? 뭐 무슨 차려나 했는데
일단 팬지꽃을 우려내면 녹음같은 진초록의 차가 우려져나온다는데
눈앞에서 보고서도 믿어지지 않아서 한참을 갸우뚱하며
마치 물에 잉크가 떨어져서 퍼져나오듯 차포트안에서 퍼져나가는
초록의 흐름을 보고 또 보았다.

내 몸의 소통은 그린 차크라가 담당한다
초록의 가슴차크라의 시간
머리의 차크라가 결국은 다시 가슴으로 내려와서 가슴이 열리게 되기때문에
가슴 차크라가 중요하다 하셨다.
그리고 가운데인 가슴차크라가 막혀있으면 남북이 갈라진 것처럼
서로 소통되지 않아 흐름이 단절되고 끊어진 상태가 된다고 한다.
진행하시는 별님도 예전 가슴차크라가 막혀있어서
각고의 노력 끝에 가슴이 뚫리는데 마치 유리창이 야구공에 맞아서 "쨍..."하고 금이 가듯이
가슴 사방이 빠지직하고 산산조각 부서지는 느낌을 얻었다고 한다.
가슴은 나와의 소통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나의 이야기를 얼마나 내가 잘 알아채고 있느냐
그것이 또한 가슴차크라의 이해라고 한다.

내 내면의 소리를 고요히 들어보자. 귀를 가지끈 열어 보자.
차가 나누어 지고 포토타임을 가진다음
ㄱㅏ장 맘에 드는 찻잔을 자신의 앞으로 가지고 간 후 초록으로 자신의 내면을 채우면서
가슴차크라에 해당하는 싱잉볼의 파동을 몸으로 느끼면서 명상이 진행되었다.
초록으로 내 몸을 채우고 초록 파장을 또한 진동으로 느껴보며
내 가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몸이 내게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들어보았다.

아.. 지금 보니 동영상이 너무 짧다. 여튼 명상을 나도 하다보니 또 촬영에만 열중할 수가 없어서
그런데 짧아도 너무 짧으네.. 요 싱잉볼이 신기하게도 파동이 가슴을 많이 열어주는 것이 신통방통하다
티벳의 승려들이 수천년동안 왜 싱잉볼을 사용했을까마는
직접 경험해보니 외경심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초록은 나의 이슈인가 부다. 쓸데없이 눈물이.
별님의 싱잉볼과 초록의 키워드로 명상을 하는데 이상하게
양재천에서 느꼈던 시원하고 상쾌함 보다는 뭔가 답답함이 올라왔다.
그리고 뭔소린지 내 가슴이
"숨 좀 자유롭게 쉬게 해달라"는 말을 내게 하는 것처럼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소리
"원하는 시간에 눈을 뜨세요." 를 듣는데 뜬금없이 눈물이 찔끔났다.
그래서 만다라 그리기를 할 때는 초록눈물을 그려보았다.
다른색 써도 되는데 왜인지 다른 색이 쓰기 싫었고 그냥 저렇게만 그리고 싶었다.

4번 차크라 가슴 차크라 아나하타
명상을 마치고 센터 원장님께서 잠시 안내 해주셨다.
가슴차크라인 4번 차크라는 아나하타라고 하는데 그 뜻은 때려지지 않는 이라고 한다.
누구나 가슴답답한 사연 한두가지 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매순간 답답함이 올라오는 이도 있을 것이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슴에 공간이 없는 사람이고 가슴이 막혀있는 사람이고
그로 인해 에너지가 돌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내 마음의 울려지지 않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시간
꽃은 생명의 에너지이므로 꽃차를 마시며 파동을 온몸으로 느끼며
울려지지 않는 내 마음의 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여봐야 할 것 같다.

만다라는 나의 파동 만다라로 파동을 바꿀 수 있다
만다라는 파동의 그림이라고 한다. 내가 그린 내 가슴의 울림을 표현한 만다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렇다면 내가 진정 원하는 그림은 어떤 것인가 느껴보고 다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정말로 내 마음의 파동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의 만트라 ::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끝나고 나서 바로님께서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시는데
ㅁㅓ리가 아프다 했는데 숙제를 주셨다.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의 만트라를 하라고 하셔서 해야하는데 오늘 5번 정도 입으로마 중얼중얼 한 듯하다.
오늘 명상에 참여한 다른이들도 얼마나 초록차를 찾아대시던지 팬지꽃이 바닥이 났다.
너도나도 답답한 가슴을 뻥 뚫고 싶으셨나보다.

나는 빨강 주황 노랑은 가벼운 느낌이었다. 명상하는 동안도 기분이 좋았다. 주황은 심지어 명상동안 실실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그런데 초록은 내게 뭔가 불편함. 뭔가 속시원 하지 않음. 뭔가 답답함이 올라온다.
아. 일주일은 초록의 시간이니 일주일동안 나의 초록을 바라봐주어야 겠다.

사진만 보는데도 답답함이 일어난다.
바로님 말씀대로 나에게 초록이 이슈인가부다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만트라를 하루에 500번씩하고 다음주
블루 속으로 입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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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글이라
나중에 다시 와서 꼭 읽어 볼게요
제가 조금 바쁜 시간이라 ㅠㅠ
좋은 글 감사 드리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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