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줌마 소리 들었네요
그동안 궁금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누가 나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는 때는 언제일까.
그 시기가 너무 이르면 상처받을 거 같다.. 뭐 이런 생각도 해봤고요.
오늘 동네에서 개를 산책시키다가.. 장년층과 노년층의 사이쯤 돼보이는 어르신이 저를 보면서 "아줌마, 여기 택시 잘 안 서요?"이러더라구요.
순간 짜증나서.. 예전에 아는 어떤 여자분이 그랬던 것처럼 무시하고 지나갈까 생각했지만.. 못 그랬네요 -_-;;
흠.. 아줌마라니..
곧 아줌마가 될 계획이긴 하지만.. 기분 절라 나쁘네요 ㅋㅋㅋ
예전에 제주도 놀러갔다가 그동네 할머니께서 "애기엄마는 집이 어디야?" 이러셨는데 뭐 할머니니까 그러고 넘어갔는데;;;;;
어쨌든 정확히 아줌마라는 단어를 들은 건 처음이네요.
아직 공식 아줌마는 아닌데 아무튼;;
뭐 나이로만 보면 저렇게 불리고도 남을 나이기는 하네요
이제까지 안불린게 오히려 신기한거지;;
그렇다고 저렇게 보일게 시러서 개 산책시키면서까지 원피스 입고 화장 하기는 싫네요
에효효효효효효효효효 아줌마... 아줌마라 흠흠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이제 더위가 좀 가신것 같네요 ㅠㅠ 아직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것 같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소심한 복수~네..할머니 여기 택시 안서요~
오늘 어르신은 남자분이엇는데 그럴걸 그랫나봐요ㅎㅎ 할아버지~~ 이러면서ㅎㅎ
전 주차장에서..ㅋㅋ
아줌마 차 빼요!
이제 나이가 그렇게 됐나 싶더라고요
비슷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아 근데 저 사실 88님 이제까지 남자분이신줄 알았어요ㅎㅎ 도시농부라고 쓰셔서ㅎㅎ
말투 때문인지 남자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요
ㅋㅋ 현실은 아줌마 문턱!
아하~~ 네네 글도 ~니다로 끝나게 많이 쓰셔서 남자분인줄 알았네요^^ 아직 청춘이시네요 ㅎㅎㅎㅎㅎㅎ(88로 추정해 보자면요 ㅎ)
저도 애들이 아재요~ 하는말들으면 괜시리 서럽더라구요 애들입장에서 마땅히 지칭할 말이 없으려니 넘어가지만 ㅋㅋ
흑흑 그쵸? 그렇다고 쫓아가서 정정해 줄수도 없고 말이에요 ㅎㅎ 전 앞으로 외모를 더 갈고닦으려(?)구요 ㅎㅎ 단 노메컵 상태에서는 아줌마 공격이 들어와도 어쩔수 없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