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에서 살아남기 인트로 + 소개인사

안녕하세요, YB 라고 합니다. 윤밴과는 무관하고, 제 이름 이니셜입니다 ㅎㅎ

코인 관련한 @granturismo 님, @noctisk 님 글을 읽다가 감사리플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가입했으나, 스팀잇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봐왔던 유수의 커뮤니티 초창기처럼 양질의 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현재로서는 가장 진보된 커뮤니티 같고, 저도 그 일원이 되고자, 업비트에서 스팀 사서 충전도 하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어떤 글로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다, 제가 코인에 투자한 계기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위기는 왔다 갔나, 진행형인가, 더 큰게 오나?

1. IMF 사태

제 기억속 최초의 경제위기입니다. 그 당시 제가 어리기도 했지만, 사태 직전 아버지가 업종을 잘 갈아탔기에 저희 가족은 평온하게 지냈습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끌어내려져서 삶의질이 더 나아진 듯한 착각마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2.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듬해에 일본에서 1년동안 생활했는데, 엔환율이 높아서 (현재 대비 1.5배) 금융위기가 오긴 왔구나 생각은 했지만...

3. ?

2008년 금융위기는 끝난걸까요?
통계청 자료를 보니 IMF 당시 실업률이 피크를 찍고 하락후,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증가추세군요. 세계 각국에서 우경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요. 왜 그럴까요?

대공황급의 경제위기가 온다면?

2008년 이후 전지구적으로 양적완화라는 미명하에 화폐를 무지막지하게 찍어냈는데…이제 와서 금리 슬슬 올리면, 양적완화로 인해 살아난 자들, 또는 그로 인해 혜택을 입은 자들이 오른 금리대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을까요? 아니, 갚을까요? 베일아웃을 통해 지원받은 돈으로 돈잔치 벌이는 부실기업을 보며 뭐라고 했더니, 이제 정부는 베일인 제도를 도입한답니다.

베일인 제도가 도입되면, 공적자금으로 살려주던 것들을 이제 예금자 돈으로 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정부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원까지는 보호해준다고 하니, 5천만원 초과분으로만 돈잔치 벌이라고 하면 되는걸까요?

작금의 상황을 과거 대공황 직전에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이전 2번의 경제위기때와 다르게 잃을 것도, 지킬 것도 많아지다 보니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화로 받은 임금, 원화로 쌓아둔 예금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자, 자연스레 현금이 아닌 '실물', 예를 들면, 통조림, 금, 땅…등 실제 가치가 있는 것들로 바꿔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비트코인이었습니다. 물론 원화나 달러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경제가 악화될수록 힘을 잃어가겠지만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현물 잘 쥐고 있다 대공황에서 살아남으면, 제 클라스가 바껴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대비를 못한 사람들 때문에요. 저는 대공황을 학수고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나름의 대비를 하여 그 상황을 순탄하게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에 하나 있을 대공황에서 살아남을 방법들을 강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 현재 삶에 폐 끼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요.

그럼, 오늘 글은 이만 줄이고,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