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o 이야기 / LEGO built a full-sized Bugatti Chiron - 공개!!

kimegggg (67)in #kr-hobby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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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brickmaster 님께 톡이 와있더군요. 지금 공개됐다고!! 역시 정신적지주 브마님 빠르십니다!! +_+ Lego Instagram과 Youtube에 각각 영상이 업로드 됐는데요. 이 2분이 넘는 두 가지 영상을 어떤식으로 보여드릴까 고민 엄청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싸그리 다 보여드리는걸로 ^^

Let's impress the Press _{_Instagram}

먼저 프레스 행사장 영상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란에 올라와있더군요. 아마 이 행사에서 공개 후 각 SNS에 준비된 영상을 업로드 했겠지요. 그런데 행사장이 너무 조촐해보입니다...ㅜ

Making Film _{_Instagram}

이번에는 공개 행사 이 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식 영상_{을 노가다 움짤로 15조각 낸 것ㅋㅋ}입니다. 영상만을 봐서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솔직히 사람이 타서 운전하는 수준까지는 생각 안 했는데 뒤통수 맞았네요. 백만개 이상의 테크닉 브릭 중 2304개의 파워펑션 모터입니다. 지난 편에 대충 계산 해봤듯이 토크는 충분하기에 1500kg 이상의 차량을 출발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출력이 작은 모터들일테고 수많은 직,병렬 연결로 효율이 많이 떨어졌을거라 예상되는 만큼 이 차량이 낼 수 있는 마력은 고작 5.3HP _{그래도 말 다섯마리의 파워보다 강려크함} 네요.

1,500kg 정도면 중형차나 소형 SUV 정도 공차 중량 수준에 해당됩니다. 어찌보면 가볍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스틸이 아닌 온전히 플라스틱 구조물로 버텨내기엔 상당히 무거운 수준일 겁니다. 그래서 설계에서부터 응력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트러스 구조나 육각형 구조의 형태로 설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럼에도 기본 골격은 메탈과 우드를 사용한 모습이 영상에서 살짝 보이네요. 단순 전시 구조물이 아니기에 주행에 의한 충격을 버티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죠. 영상을 보면 타이어와 휠 그리고 모터 집합에서 바퀴 사이의 구조물은 비-레고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재료의 90% 이상 레고로 만들어졌으며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투명 램프도 레고 Light 부품들로 만들었나 봅니다. 쉬운 길을 택할 수도 있었겠지만 'With Lego Technic, Anything is Possible' 임을 보여주기위해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온것 같습니다. 13,000 시간. 541일. 1년하고도 반.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Test Driving_{_Youtube}

이어서 유튜브 영상은 직접 가져왔습니다. 영상미도 훌륭하기에 저화질의 움짤보다는 직접 보셨으면 합니다.

위 영상들은 어떻게 재미있었나요? ^^ 오늘도 역시나 길어졌네요~ 영상 볼 때는 와~와~ 하면서 보긴 했지만, 막상 포스팅을 다 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저 투입된 시간과 돈에 비해 임팩트가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좀 더 질질 끌면서 차량의 부분이나 제작 스토리의 일부를 공개하는 식으로 갔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이런 이벤트들은 늘 환영하는 입장이니 즐겨야지요! ㅋㅋ 오랜만에 부가티를 보니 2달 째 미루고 있는 42083 리뷰 2편(https://steemit.com/kr-hobby/@kimegggg/lego-lego-technic-42083-bugatti-chiron-part-2)을 언능 이어가고 싶어집니다. ㅋㅋ 긴 여름동안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취미방은 들어갈 수가 없었거든요~ 이제 시원해졌으니 조만간 리뷰로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LEGO 포스팅

6 years ago in #kr-hobby by kimegggg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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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g (68) 6 years ago (edited)

이제 남은건 레고 비행기와 배, 우주선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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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gggg (67) 6 years ago

ㅋㅋ 비행기는 좀 조심스럽네요...ㅋㅋ 떨어지면 사망이라... 그리고 항공기쯤 도려면 레고 모터로는 불가능할테지요 ㅋㅋ 그래도 언젠가 시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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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sama (79) 6 years ago

진짜 어마 무시한 레고 !

부가티를 실물 사이즈로 제작하다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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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gggg (67) 6 years ago

그것도 굴러가는 전기차로 +_+ ㅋㅋ 한번 타보고 싶은건 어쩔수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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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master (57) 6 years ago

이번 프로젝트의 세부 설명에 따르면 엔진 팩 구성을 위해 파워펑션 L모터가 2,304개가 쓰였다고 합니다. 한국 샵앳홈 기준으로 L모터 한 개는 21,900원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레고로 구동이 가능한 실물 크기의 부가티 시론 제작에 들어간 파워펑션 L모터 값만 50,457,600원인 셈이죠.
실제 부가티 시론 한 대 가격이 약 32억4천만 원이라고 하니까 레고로 만드는 게 훨씬 싸게 먹히긴 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참고로 레고로 만든 부가티 시론의 최고 속도는 30Km/h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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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gggg (67) 6 years ago

ㄷㄷㄷ 이미 모터로만 5천만원.. 김프빼도 4천만원은 되겠네요 ㅋㅋ 재밌는건 '모터 2304개' 라는 똑같은 키워드를 가지고 브마님은 돈계산을 먼저하고, 저는 성능 계산을 먼저 하고 ㅋㅋ 아 이 공대 마인드 얼른 버려야하는데.. 성능보다 돈이 먼저인건데 ...ㅋㅋㅋ 재밌습니당. 영상에는 +20kph라고 나오는데 최대 30은 찍나봅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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