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과 함께하는 한국사이야기 70) 인조 - 시대착오적 전형적인 국왕 [정묘호란, 병자호란] / Korean history

in #kr-history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eunhaesarang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은 인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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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에 나오는 17대왕 인조]

인조는 무능했고 서인 정권은 현실감이 떨어졌습니다.

이들이 모여 정치를 하니 조선의 앞날은 캄캄할 수밖에 없었고,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안목도 없었습니다.

후금이 강대국으로 떠오르는데 오로지 명만 숭배하는 친명배금 정책만 펼쳤습니다.

후금이 외교 관계를 맺자고 해도 거절을 했으니 인조와 서인 정권이 얼마나 꼭 막혔는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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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년 후금의 3만 대군이 조선을 침략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묘호란입니다.

조정은 강화도로 대피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강화 조약을 체결해 후금과 형제 관계를 맺습니다.

서인 정권은 오랑캐 후금에게 자존심이 상하게 되는데, 후금이 돌아가기가 무섭게 다시 천명금배를 외치고 후금의 2차 침략에 대비해 군대를 강화하고 성을 수리를 하게 됩니다.

후금은 곧 명까지 위협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강국으로 성장하게 되고, 조선에 자신을 왕으로 모시라고 요구하는데 인조와 서인 정권은 거절합니다.

1636년 후금의 국호를 청으로 바꾼 뒤 조선을 침략랍니다.

이 전쟁이 바로 병자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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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군대는 불과 12일 만에 개성까지 도달하게 되고, 다시 강화도로 피신하려던 조정은 이를 예상한 청의 군대에 가로막혀 남한산성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때는 겨울이었는데 남한산성은 청의 군대에 포위되었고 성안의 식량은 50일이 되지 않아 굶어 죽거나 얼어 죽는 군사가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은 1637년 1월 인조는 세자와 대신들을 모두 거느리고 남한산성 밖으로 나와 삼전도의 제단에서 바닥에 이마를 찧으며 청 태종에게 항복하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 사건이 '삼전도의 굴욕'이라고 부릅니다.

보름 후 청나라는 군대를 철수시키면서 세자(소현세자)와 왕자(봉림대군), 삼학사 대신들(홍익한, 오달제, 윤집)을 인질로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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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는 무려 8년간 인질로 잡혀 있다가 1645년 왕위에 오르기 위해 귀국을 하게 되는데 급사하고 맙니다.

그의 죽음인 오늘날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 인조와 선인들이 독살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소현세자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소현세자가 청에 머무는 동안 첨단 문물을 접하면서 조선이 강성해지려면 낡은 성리학을 매달릴 것이 아니라 청을 배워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청을 원수로 생각하는 인조와 서인들은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

인조는 소현세자의 아들, 그러니까 손자에게도 왕위를 넘겨주지 않았고 소현세자의 동생 봉림대군에게 넘겨줍니다.

1649년 봉림대군이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바로 17대 국왕 효종입니다.

효종은 '삼전도의 굴욕'을 되갚아주겠노라고 벌렸고, 그런 효종을 인조는 참으로 맘에 들어 했습니다.

효종은 김상헌, 송시열, 김집과 같은 반청파 대신들을 기용하고 북벌을 위해 군대도 강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벌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청나라의 요청으로 1654년과 1658년 두번이나 러시아 정벌에 군대를 파견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나선정벌이라고 부르는데 나선은 러시아를 가리킵니다.

인조의 뒤를 이은 효종시절 서인은 기세가 등등했는데, 효종의 뒤를 이은 현종 때는 남인이 정권을 잡게 됩니다.

당쟁은 갈수록 격화 심화되고 현종의 뒤를 이은 숙종 때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은 인조와 정묘호란 병자호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다음은 당쟁과 환국의 시절을 맞은 숙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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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능의 최상에 있는 왕인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최고 지도자 한사람이 어떤 사람이 앉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나라가 흥망성쇠를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How excellent you are! I love your post a lot @eunhaesarang

위(중국)는 봤지만, 아래(백성)는 보지 못했네요. 국가와 백성이 다른 길로 가고 있었던 시기가 그때부터 시작된 건 아니었는지 싶어요. 잘 보고 갑니다.

맞네요
위 아래
아래를 잘 보았어야 하는데 아타깝네요

스팀 가즈아!

스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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