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8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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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저런 곳에 스위치가 있어.
민트 : 하지만, 손이 닿지 않아요.
클라스 : 뭔가 쓸만한 게 없나?
크레스 : 쓸만한 거라 해봤자...
클라스 : 뭐라도 있겠지.
크레스 : 잠깐만요, 갑자기 주머니를 뒤지지 말아 주세요.
클라스 : 우와앗!! 위험하잖아!
아체 : 맞아, 그거다. 그게 있잖아.
민트 : 그렇네요, 그걸로 어떻게든 될 것 같아요.
크레스 : 그렇구나!! 어서 시도해 보자!
[모리아 갱도 지하 7층]
크레스 : 여기 횃불만 불이 켜지지 않았어... 윗층 스위치였던 횃불과는 다른 것 같아...
[모리아 갱도 지하 10층]
(터키석을 입수했다.)
크레스 : 이것은?
클라스 : 이 석판은...
민트 :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뭔가 글자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클라스 : 이것은...! 읽어보자면...
아체 : 음, 그러니까... 죽음을 암시하는 곳에 파괴를 관장하는 자를 부른다. 생명의 숨결을 느꼈다면 거긴 탄생을 관장하는 자의 장소다. 죽은 자에게 눈물짓는 소녀는 죽음의 왼쪽 자리에 부른다. 바람은 소녀와 마주 앉아 시간의 흐름처럼 모두를 지나간다... 라는데?
클라스 : 무슨 글자인지 알겠어!?
아체 : 프라이멀 엘븐 로어... 인가. 이거, 고대 엘프족이 사용하던 언어야. 인간이라면 몰라도 어쩔 수 없지.
크레스 : 굉장하다, 아체! 다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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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 : 나는 엘프의 혼혈이니까, 알고 있는 게 당연하다구! ...설마, 나를 식충이라고 생각했던 거야?
클라스 : 뭐, 화내지 마. 그래서,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겠어?
아체 : 부우, 잠깐만 기다려봐. 땅, 물, 불, 바람의 정령을 어딘가에 소환하면 문이 열린다는 소리인가?
클라스 : 정령을 소환한다고 해도, 어떤 정령을 어느 장소로 소환해야 되는 거지...
(레버가 있습니다. 전환하겠습니까?)
크레스 : 여기는...
클라스 : 혹시, 여기서 정령을 소환하는 것일까?
민트 : 분명 그럴 겁니다. 방도 4개가 있고요.
클라스 : 좋아,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체 : 수수께끼는 좀...
민트 : 어느 정령을 어디에 소환해야 좋을까요?
크레스 : 여기는 적이 없는 것 같으니 천천히 생각해 봐요.
맥스웰 : [누구냐? 나를 불러내는 건!?]
클라스 : 뭐, 뭐지? 누구 목소리야!?
맥스웰 : [석판 앞으로 와라...]
크레스 : 저게, 혹시 맥스웰인가?
클라스 : 당신이, 4대 정령을 통솔하는 맥스웰...
맥스웰 : 그렇다... 자네들인가? 나를 불러낸 것은?
클라스 : 그래.
맥스웰 : 그럼, 무슨 일이지?
클라스 : 나는 루나와 계약하기 위한 반지를 찾고 있다. 안쪽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주었으면 한다.
맥스웰 : 과연... 안쪽은 보물창고다... 자네가 찾고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럼 그 전에, 먼저 자신의 강함을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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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 크으으으... 과, 과연, 말하던 만큼은 하는군...
클라스 : 자, 맥스웰이여! 안쪽 문을 열어주었으면 한다.
맥스웰 : 조, 좋겠지. 후후후... 너희들, 마음에 들었다. 나도, 너희들의 힘이 되어주어도 괜찮겠구나...
클라스 : ...!?
맥스웰 : 뭘 그리 놀라는 거냐? 정령의 계약을 맺자는 소리인 거다.
클라스 : 괴, 굉장해! 4대 정령을 통솔하는 맥스웰과 계약할 수 있다니!
아체 : 고마워요, 할아버지♡
맥스웰 : (하, 할아버지...) 으흠! 그, 그럼 터키석 반지를 앞으로...
클라스 : 나, 지금, 분자의 정령에게 바란다. 반지의 맹약 아래, 내게 정령을 복종하게 하라... 나의 이름은 클라스...
(클라스는 맥스웰을 소환할 수 있게 됐다. 클라스는 [서머너] 칭호를 얻었다.)
크레스 : 구, 궁니르가...
맥스웰 : 후후후, 그 창의 진정한 힘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단지 조금만 끌어냈을 뿐이다.
(궁니르의 힘이 일부 해방되었습니다.)
아체 : 보물이 가득해♡ 대박이다!
크레스 : 있다!
클라스 : 정말이냐!? ...이것은 평범한 장식품이로군. 계약의 반지는 아닌 것 같다.
아체 : 반지 발견!
민트 : 여기에도 있습니다.
크레스 : 하지만 이거... 부서져 있어...
클라스 : 다른 것들은 어때?
민트 : 반지 같은 건 이거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클라스 : ......
아체 : 어떻게 할거야?
클라스 : 내 힘으로는... 알바니스타로 돌아가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부서진 반지 2개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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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연구실]
룬그롬 : 무사히, 돌아왔는가. 그 얼굴을 보니 뭔가 성과가 있었던 모양이군.
크레스 : 네, 모리아 갱도의 최하층까지 갔다 왔습니다.
룬그롬 : 호오, 그거 참 대단하군! 최하층이라고 하면, 상당히 험난한 곳이니 말일세.
클라스 : 거기서 정령과 계약하기 위한 반지를 발견했습니다만...
룬그롬 : 그런가, 드디어 루나와 계약할 수 있겠군.
클라스 : ......
룬그롬 :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
클라스 : 여기서는 말하기 뭐하니, 밖에서 이야기하죠.
[알바니스타 성]
룬그롬 : 과연, 이야기는 대충 알았네. 그 부서진 반지를 고칠 방법에 관한 것인가...
민트 :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룬그롬 :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나라의 좋은 조언자인 에드워드라는 마술사가 있네. 그 녀석은 이전에 반지의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었지.
클라스 : 그분은 지금 어디에?
룬그롬 : 알바니스타 남서쪽 다리를 건너, 서쪽 방향에 저택을 짓고 살고 있네. 자, 편지를 적어주지.
클라스 : 감사합니다.
(에드워드에게 보내는 소개장을 입수했습니다.)
룬그롬 : 그럼 이만 실례하지. 힘내도록 하게.
클라스 : 좋아, 그럼 그 에드워드라는 사람의 집으로 가보도록 할까.
크레스 : ......
클라스 : 왜 그래, 크레스?
크레스 : 아니에요... 잠시 귀에서 이명이...

발키리 : 거기 검사! 분수에 맞지 않는 건 가져서는 안 돼!

민트 : 크레스 씨, 괜찮으신가요!?
크레스 : ...앗, 아아, 괜찮아... 그냥 잘못 들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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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 당신, 검사? 그럼 이 오의서를 줄게. 이미 습득했거든.
(크레스는 오의 봉황천렬파를 배웠다. 크레스는 [펜서] 칭호를 얻었다.)
[에드워드의 집]
크레스 : 실례합니다~!
시프 : 누구십니까?
클라스 : 저는 클라스라고 합니다. 우선 이 편지를... 에드워드 님을 만나고 싶은데 집에 계십니까?
시프 : 어머, 룬그롬 님이 소개해주신 분들입니까? 저는 아내인 시프라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남편은 지금 집을 비우고 없어서...
클라스 : 으~음, 급한 일입니다만.
시프 : 룬그롬 님의 소개라면 안심할 수 있으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남편은, 다가오는 전쟁에 알바니스타가 참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다오스를 쓰러트릴 수 있는 자들을 찾아 얼마 전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클라스 : 목적지는 아십니까?
시프 : 분명, 우선은 프레이랜드로 간다고 했어요.
크레스 : 프레이랜드?
클라스 : 알바니스타 동쪽에 있는 대륙이다. 실례했습니다, 시프 씨.
시프 : 저기... 가시는 김에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만나면 전해주세요. 모두 잘 있다고...
클라스 : 알겠습니다, 만나면 전하겠습니다... 서두르면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프레이랜드로 가볼까.
[선착장]
선장 : 뭐야, 프레이랜드에 가고 싶은가? 요금은 운임, 식비, 보험료를 포함해서 1인당 120갈드, 전부 해서 480갈드야. 갈 텐가? 그럼 출항~
[프레이랜드]
클라스 : 일단은, 에드워드에 대해 가는 곳마다 물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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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빌리지]
크레스 : 더운 곳이구나~
클라스 : 이 사막을 여행하는 자라면, 분명 이 마을에 들를 거야.
민트 : 저 분에게 여쭤보기로 해요.
크레스 : 실례합니다.
마을 사람 : 뭐야?
크레스 : 이 마을에 에드워드라는 분이 오지 않았습니까?
마을 사람 : 에드워드? 아아, 얼마 전까지 그런 여행자가 있었지.
크레스 : 그래서, 그분은 지금 어디에?
마을 사람 : 무슨 급한 용무가 있는지 마을 밖으로 나가던데... 아마 지금쯤은, 마을 남동쪽에 있는 오아시스로 향하고 있지 않을까...
크레스 : 고맙습니다.
클라스 : 지금부터 가면 늦지 않을지도 몰라. 서두르자.
[식료품점 설로인]
요리사 : 난 [환상적인 맛의 세계] 의 주인이다. 이 맛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너도, 내 세계에 빠지지 않겠나? 이 요리를 전수해 주지!
(푸알레를 요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아시스]
여행자 : 에드워드? 아아, 여기서 북쪽의 오아시스로 갔어.
요리사 : 난 [환상적인 맛의 세계] 의 주인이다... 이 맛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데 덥다... 너도 내 세계에 빠지지 않겠나...? 이 요리를 전수해 주지...
(후르츠 주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레스 : 실례합니다, 여기에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오지 않았나요?
할아버지 : 하아? 뭐라고?
크레스 : 그러니까,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여기 오지 않았나요?
할아버지 : 뭐라고, 달팽이가 어떻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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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에엣, 달팽이요?
할아버지 : 방금, 에스카르고라고 말하지 않았나?
크레스 : 에.드.워.드.입니다! 한 글자밖에 맞지 않잖아요!
할아버지 : 농담이었어. 에드워드라면, 더 북쪽에 있는 오아시스로 갔을 거야.
청년 : 에드워드? 그 사람이라면 올리브 빌리지로 돌아간다고 했었어.
아체 : 길이 엇갈렸나 보네.
크레스 : 좋아, 서둘러 돌아가자.
[올리브 빌리지]
크레스 : 에드워드 씨, 여기로 돌아왔을 텐데...
민트 : 다시, 저 분에게 여쭤보도록 하죠.
크레스 : 실례합니다.
마을 사람 : 뭐야?
크레스 : 지난번에 여쭤본 에드워드라는 분을 보신 적 있나요?
마을 사람 : 아아, 조금 전에 여관에 들어가는 것을 봤어.
크레스 : 고맙습니다.
[여관 햄버그]
크레스 : 실례합니다, 여기에 에드워드란 사람이 오지 않았습니까?
여관 주인 : 에드워드 씨? 아아, 여기에 왔었지. 바실리스크 비늘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 묻고 다니는 것 같더군.
클라스 : 아아, 그 상처에 특효약이 된다고 하는 것 말인가?
여관 주인 : 그래 그래, 잘 알고 있군. 최근에는 웬만한 양은, 좀처럼 손에 넣을 수 없지.
민트 : 바실리스크? 그게 뭔가요?
클라스 : 사막에 사는 무서운 괴물이야.
여관 주인 : 에드워드 씨가 말해두고 간 내용인데. 바실리스크 비늘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었어. 아마 잽싸게 날아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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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 바실리스크를 처치하면 비늘을 구할 수 있겠지만...
여관 주인 : 어라. 당신, 바실리스크의 비늘을 가지고 있잖아. 하룻밤 여기서 묵으면서 기다려줘. 돈은 내지 않아도 되니까. 내일이면 에드워드 씨가 올 거야. 당장 마을 안에 알려야겠군.
(다음날 아침)
여관 주인 : 크레스 씨~, 에드워드 씨가 왔다고~
에드워드 : 자네들인가? 귀중한 비늘을 양보해 주겠다는 사람들이.
클라스 : 에드워드 씨군요. 사실은 이것을...
크레스&민트 : 모리슨 씨!?
에드워드 : 내 성이 모리슨이지만, 그렇게 놀라다니 무슨 일이지?
크레스&민트 : 아앗, 저, 저기...
클라스 : 두 사람 다 이상하군. 에드워드 씨, 비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 편지를.
에드워드 : 그롬으로부터의 소개라고? 이런 곳까지 찾아 오다니, 무슨 이유라도 있나?
클라스 : 네, 이야기는 방에서...
에드워드 : 호오! 레어드 왕자를 구한 것은 자네들이었군.
클라스 : 네, 그 후에 붙잡혔습니다만.
에드워드 : 하하핫, 끝까지 운이 따랐는가? 뭐, 이야기는 대충 알겠다.
클라스 : 그럼, 뭔가 좋은 방법이라도?
에드워드 : 다시 반지를 찾는 것보다 손쉬운 방법이 있지. 이 부서진 반지, 보아하니 상당히 강력한 정령과 계약하기 위한 것 같더군. 하지만, 같은 물건은 두 번 다시 구할 수 없겠지. 어쨌든 지금은 멸망한 드워프족과 엘프의 합작이니까 말이야.
클라스 : 그렇다면?
에드워드 : 유미르 숲에서 엘프를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군. 수리하는 방법이 분명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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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 엘프들의!? 도저히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에드워드 : 룬그롬에게 부탁하면 되네. 알바니스타의 소개장이 있으면 괜찮을 거다.
클라스 : 하아...
에드워드 : 그럼 바질리스크의 비늘은 고맙게 받아가겠네. 나는 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동료들을 모아서 미드갈즈로 갈 예정인데, 가능하다면...
클라스 : 네?
에드워드 : 가능하다면 자네들 같이, 믿을만한 사람들이 협력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억지를 부릴 수 있는 일도 아니니까 말이네. 그럼 기회가 되면 또, 어디선가 만나지.
크레스 : 모리슨 씨!
모리슨 : 아직 용건이 남았나?
크레스 : 이것을 봐주십시오.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모리슨 : 상당히 낡은 책이로군... 음, 이것은? 내 글씨체? 게다가, 내 사인?
크레스 : 트리닉스 D 모리슨. 이 책을 저에게 맡기신 분의 이름입니다.
모리슨 : 모리슨이라고?
크레스 : 당신의 자손입니다. 저는, 미래의 세계에서 이 시대로 날려져 왔습니다.
모리슨 : 시간전이? 훗, 하하하핫, 농담하지 말게. 이 나조차도 아직 연구 중인 것을.
크레스 : 그러니까, 분명 그 연구가 결실을 맺어서 미래의 모리슨 씨가...
모리슨 : 설령 자네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지는 않네.
크레스 : 네?
[여관 햄버그]
민트 : 아체 씨에게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와 크레스 씨는 100년 후의 미래에서, 시간전이하여 왔습니다. 믿어주시겠어요?
아체 : 으잉? 그렇다는~ 말은... 즉... 나는 100살도 넘은, 할머니라는 거야?
민트 : 에드워드 씨의 자손에 해당하는 분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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