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54화
쿄우 : 다들 모여있기도 하고, 좋은 기회군. 모두에게도 설명해두마. 동탁은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야. 고대의 에너지이자 파워의 근원... 켄지의 라이코우바에도 들어있어.
켄지 : 에! 그랬어?
쿄우 : 그래. 그리고 동탁은 과거의 싸움에서 그 히미카를 봉인한 힘이기도 해.
메구미 : 그게... 무슨 얘기야?
시바 : 히미카 일당이 침공한 건 50년 전... 당시, 국련군은 적의 본거지인 아소로 쳐들어가는 작전을 결행했지.
미와 : 그 작전에서 선대 지그인 시바 히로시가 동탁을 사용해 히미카를 봉인한 겁니다. 부활한 히미카 일당은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동탁을 노리고 있는 거겠지요.
신지 : 만약 동탁이 쟈마대왕국의 손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미사토 : 50년 전, 전세계가 총력을 기울여 싸웠을 때보다도 강해지는 건 분명하겠네...
시바 : 음...
[쟈마대왕국 본거지]
히미카 : 하아아아아... 하아아아아...!! 우윽, 어째서냐! 왜 동탁을 꺼낼 수가 없는 거지...!
이키마 : 히미카 님! 왜 그러십니까!
히미카 : ...날 엿보는 자가 있다.
아마소 : 에엣!? 누구냐아!?
히미카 : 그 계집이다...!
이키마 : ...!
히미카 : ...그래! 그 계집의 힘이 있으면 동탁을 꺼낼 수 있어!
아마소 : 계집이란게 누구야!?
이키마 : ...히미카 님, 제게 묘안이 있습니다.
히미카 : ...호오, 말해보거라.
[JUDA 사장실]
시바 : 아마도 히미카는 지그 헤드를 손에 넣은 걸 테지.
다이야 : 지그 헤드라면 지그의 머리를 말하는 거잖아? 라이코우바라면 차고에...
미와 : 시바 박사님이 말하는 지그 헤드는 선대 지그의 지그 헤드. 시바 히로시 그 자체로, 그 안에 또 하나의 동탁이 숨겨져 있습니다.
고오 : (시바 히로시 그 자체... 그런가... 시바 히로시는...)
얀마 : 그런걸 어디서 얻은 거지?
핫쵸 : 그러게. 50년 전에 행방불명 된 전대 지그의 머리잖아?
시바 : 아마도 [존] 의 안에서겠지.
알토 : 존? 그거 분명...
미와 : 또 하나의 지구에서 온 분들도 알고 있는가 보군요. 50년 전에 큐슈를 감싼 결계입니다. 히로시 씨는 히미카를 봉인한 대가로 지금도 그 존 안에 갇혀있을 겁니다...
켄지 : 그런데, 어째서 츠바키가 꾼 꿈이 현실이란걸 알 수 있는 거야?
미와 : 츠바키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능력을 갖고 있었죠. [동탁의 무녀] 로서의 힘을...
츠바키 : 동탁의... 무녀...?
미와 : ......
츠바키 : 무슨 얘기예요, 할머님!? 가르쳐주세요!
루루 : 진정하세요, 츠바키씨.
츠바키 : 아... 미안...
미와 : 무서워할 건 없어요.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계기가 되어, 당신은 더욱 큰 힘을 얻을 겁니다.
츠바키 :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게 내 사명이라면... 이 힘으로 싸우겠어요...!
시바 : 음...? 큰일이다! 쟈마대왕국의 대군이 빌드베이스로 접근하고 있네!
사야카 : 뭐라고요!?
레이 : 함정... 이군.
루카 : 츠바키씨의 꿈에서 추측해 보면, 쟈마대왕국은 동탁을 얻는데 고전하고 있는 듯하니. 그렇다면...
신 : 또 하나의 동탁을 가진 우리를 끌어내려고 하는 건가!
아스란 : 하지만 설사 함정이라도 이걸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미사토 : 타마시로 사령관님, LOTUS는 즉시 빌드베이스의 원호로 향하겠습니다!
미와 : 부탁합니다!
<제18화 탈환을 향한 의지>
연구소원 : 하니와겐진의 공격, 끊이질 않습니다!
시바 : 크윽...! 이대로는!
이키마 : 자, 나와라 강철 지그! 오늘에야말로 숨통을 끊어주마!!
켄지 : 거기까지다!
미와 : LOTUS! 늦지 않았군요!
켄지 : 무사하슈, 할머니! 영감!
시바 : 그래, 보는 대로다!
오즈마 : 공모급을 복수 투입, 인가...!
코우지 : 3장군이 전부 모이다니, 슬슬 본격적이라는 건가...!
이키마 : 나타났구나, 강철 지그! 그리고 LOTUS여!
아마소 : 오늘은 반드시 동탁을 받아갈 테다!
미사토 : 적의 목적은 동탁이야! 수비를 게을리 하지말고 적을 격파해!
이치타카 : 켄지 씨를 지키면 되는 거로군. 좋아!
켄지 : 한바탕 벌이러 가볼까, 해치워주마!
야규 : 지리적 이점은 이쪽에 있어. 미도우, 사오토메. 빨리 정리해버리자!
미도우 : 라져!
사오토메 : 오랜만의 홈그라운드다. 마음껏 날뛰어 주지!
켄지 : 동탁은 여기 있다! 박살을 내줄 테니, 한꺼번에 덤벼!
쿄우 : 츠바키, 우리들의 역할은 켄지의 서포트다. 평소 이상으로 말이야.
츠바키 : 으, 응.
쿄우 : ...지금은 동탁의 무녀의 힘에 대해서는 잊어. 언젠가, 모든 것을 알게 될 날이 올거야.
츠바키 : 쿄우 군... 그러네. 지금은 싸워야지!
켄지 : 우리가 없는 사이에 빌드베이스를 노리다니, 간덩이가 부었구나!
미마시 : 이것도 전부 네놈의 동탁 때문이다! 이 호기, 놓칠 수야 없지!
켄지 : 안됐구나, 이키마! 오늘도 네놈의 패배다!
이키마 : 그렇게는 안되지! 오늘은 반드시 동탁을 손에 넣을 테다! (그래... 우리들의 표적은 지그의 목 하나! 지그의...!)
아마소 : 지난번과는 다르다! 오늘은 명령대로 동탁을 가져가서 히미카님께 칭찬받을 거야!
켄지 : 생긴건 삐죽삐죽하면서 내면은 꽃밭이라니...!
아마소 : 꽃밭? 어디에?
켄지 : 네놈 머리속 말이야, 아마소! 뭐든 마음대로 될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루루 : 적의 저런 움직임... 역시 적이 노리는 건 두번째 동탁이야.
키자키 : 하지만 쿠사나기 씨를 중심으로 포메이션을 적절히 재구성하면 이쪽이 유리하게 일을 운용할 수 있어요.
미사토 : 그래야... 하는데...
로사 : 카츠라기 대령, 무슨 일이라도?
미사토 : ...아니, 신경 쓰지 마. 당초의 작전대로 갑시다.
루루 : 알겠습니다. 각 함에 다시 통달을!
미사토 :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켄지 : 해치웠다! 우리들의 힘, 이제 알겠냐!
이키마 : 후후후... 과연 그럴까?
츠바키 : 꺄악!
쿄우 : 뭐, 뭐하는 거냐!
미사토 : 빅슈터가 포획되었어!?
켄지 : 츠바키! 쿄우!!
이키마 : 계집은 받아가마! 히미카님은 또 하나의 동탁보다 이 계집을 원하시니까!
쥰 : 적의 목표가 동탁이 아니었던 거야...!?
아마소 : 이자식! 우리에게도 안가르쳐 주다니!
미마시 : 공을 독차지하려는 거냐!?
이키마 : 너희들이 지그를 노렸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불만은 나중에 듣지. 물러난다!
미마시 : 으윽...!
츠바키 : 켄지이이잇!
켄지 : 기다려! 츠바키를! 쿄우를 돌려줘!!
코이치 : ...! 저 녀석은 미사키에도 나타났던...!
크란 : 마수신 바루바라는 녀석인가...!
켄지 : 바루바! 비켜!
바루바 : 가르르르...! 그오오오오!
켄지 : 크윽...! 비켜! 방해하지 마! 츠바키들을 구해야 한단 말이다!
바루바 : 그오오오오!
이쿠사1 : 켄지, 아무래도 쿄우의 말대로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비키지 않을 것 같아요.
켄지 : ...그런 것 같군. 비키지 않겠다면... 쓰러트리면 그만이야! (기다려... 쿄우, 츠바키. 난 이 괴물에게 힘을 보여주겠어! 금방 구하러 갈게!)
바루바 : 가아아아앗!!
코우지 : 이 녀석이 우리들이 우주에 남았을 때 나타났다는 마수인가...!
바루바 : ......
코우지 :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하지만, 방해한다면 봐주진 않는다!
바루바 : ......
이쿠사1 : ...그렇군요... 당신에게도 사명이... 하지만, 이쪽도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나기사 : 이쿠사1, 저 애가 뭘 생각하는지 아는 거야?
이쿠사1 : 대략적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서둘러 이 전투를 끝냅시다!
죠니 : 먹을 걸로 길들일 수 있으면 수고가 줄텐데 말이죠...
클라라 : 안될걸. 이 애, 프라이드가 높은 것 같으니까.
사쿠야 : 그 전에 먹이가 없잖아!
바루바 : ......
아오이 : 릴랙스하는 건 거기까지 해두자. 저 녀석... 쉽지는 않을 것 같아.
바루바 : 그르르르르...
코우지 : 여전히 터프한 녀석이군!
켄지 : 바루바! 난 널 쓰러트리고 가겠어!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츠바키를 지킬 거야!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오오옷!! 지킬 거다아아아앗!!
켄지 : 우오오오옷!! 다이너마이트 키이이익!! 다랴아아앗! 지이이ㅡ그 크래셔어어!! 지오오옥!! 싸대기이이!! 우랴아아앗!! 지이이ㅡ그 브리이이커어어ㅡ!!
바루바 : 가고오오오...!! ...그르르르르.
켄이치 : 그만큼 공격을 받고도 계속 싸우려는 건가!
사쿠야 : 아니, 그런게 아냐...!
바루바 : ......
켄지 : 바루바, 너...
테츠야 : 아무래도 적이 아니란걸 이해했나 보군.
다이야 : 우리들의 힘을 인정했다는 거야?
이쿠사1 : 그런 것 같군요. 더 이상 바루바에게서 적의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켄지 : 바루바, 너도 따라올 테냐?
바루바 : ...그르르.
켄지 : 좋ㅡ아! 바루바! 남은 하니와겐진을 해치우고 츠바키들을 쫓아가자구!
로사 : 적의 전멸을 확인!
아서 : 함장님, 복병도 없는 것 같습니다.
탈리아 : 카츠라기 대령, 일단은 빌드베이스로 귀환해서 구출작전의 개요를 짜봐야 하는게 아닌가요?
미사토 : 그러네...
켄지 : 그런걸 어느 세월에 기다려! 츠바키, 쿄우! 당장 구하러 가마!
노인 : 뭐... 잠깐! 켄지!
시즈나 : 저 멍청이, 혼자서 쟈마대왕국을 찾아내서 쳐들어갈 생각인 거야!?
이치타카 : 나, 켄지 씨를 막아볼게요!
오즈마 : 그래, 두들겨 패서라도 데리고 와!
이치타카 : 라져!
[빌드베이스 사령실]
테츠야 : 켄지랑 나구모의 행방은 아직도 모르는 거야?
카토르 : 예... 이치타카 군에게서 연락은 아직...
딕 : 반대로 설득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코이치 : 그런 소리는 하지마, 딕 씨. 쓸데없이 불안을 부추기다니...
레이 : 하지만 지그가 간 방향은 쟈마대왕국의 세력권... 지그를 서둘러 데려오지 않으면, 최악의 사태도 있을 수 있어.
알토 : 제길, 차라리 내가 갔었더라면...!
코우지 : 어이! 다들, 모니터를!
사야카 : 뭐야? 왜 그러는데?
코우지 : 듀랜달 의장이 전세계에 연설을 시작하려고 해!
아스란 : 의장님이?
듀랜달 : 여러분, 전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 길버트 듀랜달입니다. 전 이제는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전화가 수습되지 않는 이유... 애초에 이런 전쟁상태에 빠져버린 진짜 이유를...!
신 : 진짜... 이유...?
듀랜달 : 우선 이 영상을 봐주십시오.
안나 : 이, 이건... 베를린의!?
듀랜달 : 이건 얼마 전, 유라시아 중앙에서 서측 지역의 도시로 연합의 신형병기가 침공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거대파괴병기는 아무런 권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공격을 시작, 피난할 틈도 없이 주민과 함께 3개의 도시를 불태웠습니다!
탈리아 : (설마...! 의장님은 이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우리의 진군을 늦춘...? 아니... 그럴 리는!)
듀랜달 : 어째서입니까!? 왜 이런 짓을 하는 겁니까! 평화 따위는 용납 못 한다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누가! 왜 그렇게 말하는 겁니까!?
[아크엔젤 브릿지]
키라 : ......
듀랜달 : 우리들 인류는 손을 잡고, 다정함과 빛이 넘쳐나는 세계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 방해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카가리 : 의장은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라크스 : ......
[빌드베이스 사령실]
듀랜달 : 항상 적을 만들고, 항상 세계에 전쟁을 가져오려는 군수산업복합체... 죽음의 상인! 그 이름은 로고스! 그들이야말로 평화를 바라는 모든 자들의 진정한 적인 것입니다!
레이 : 길... 드디어 로고스에 대한걸 세상에...
[지브릴 저택]
지브릴 : 큭! 듀랜달 놈! 뻔뻔하게도!
로고스 멤버 : 지브릴... 이건 명백한 자네의 책임문제다. 어떻게 책임을 지려는 건가?
지브릴 :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쪽에는 비밀병기가 있으니까요!
로고스 멤버 : 비밀병기라고?
지브릴 : 녀석들은 인류를 위해서라며 떠들면서, 뒤에서는 이세계의 자들과도 손을 잡고 있습니다. 그건 당신도 알고 계실 터...
로고스 멤버 : ......
지브릴 : 그 사실을 세계에 공표하면, 궁지에 몰리는 건 녀석들입니다!
듀랜달 : 그리고 한가지 더, 여러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브릴 : 응...?
듀랜달 : 예의 이주선단, 마크로스 프론티어... 그들은 이세계에서 온 내방자입니다.
지브릴 : !? 듀랜달... 설마!?
듀랜달 : 프론티어 선단은 우리들과 손을 잡기 위해 이 지구로 왔습니다. 그 우호적인 이방인조차도, 로고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브릴 : 바, 바보 같은...! 이래서는 마치 우리가...!
듀랜달 : 세계의 진정한 적, 로고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싸울 것을, 전 여기서 선언합니다!
지브릴 : 이, 이 놈, 듀랜달! 망할 자식이이잇!
[대통령부 보좌관 집무실]
미시마 : 의장이 저런 발표를 하다니... 그가 한 일이니, 승산은 있을테지...
신통합군사관 : 실례합니다. 란카 리씨가 오셨습니다.
미시마 : 들여보내게.
란카 : 저, 저기...
미시마 : 이거, 이거, 란카 리양. 지금 화제가 되는 초시공 신데렐라가 이렇게 찾아와줘서 영광이군.
란카 :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정부의 높으신 분이 제게 무슨 일인가요...?
미시마 : 실은 자네가 바쥬라에게 납치되었던 건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자네의 노래가 바쥬라에 대한 마지막 수단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판명되었네.
란카 : 엣!? 제 노래가?
미시마 : 그래. 아직 조사중이지만, 정부는 조만간 이걸 실증하기 위한 특수 프로젝트를 발동할 예정이야. 자네는 그때 협력을 해줬으면 하네.
란카 : 하, 하지만 전 뭘 해야 될지...
미시마 : 걱정 말게. 그것을 위한 전용 매니저를 이쪽에서 마련했어.
그레이스 : 안~녕, 란카 씨.
란카 : 그레이스 씨!?
그레이스 : 오늘부터 내가 당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어. 잘 부탁해.
란카 : 에...? 그럼 엘모씨는 어떻게 되는 건데요?
그레이스 : 이 건은 정부와의 조정이 필요하니까, 내가 아니면 힘들어. 네가 큰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라고 했더니, 엘모 씨도 흔쾌히 인정해줬어.
란카 : 그랬군요... 하, 하지만 그레이스 씨, 셰릴 씨의 일도 있을 텐데...
그레이스 : 셰릴은 아직 입원중이야. 돌아와도 둘을 동시에 돌보는 정도는 일도 아니지. 마크로스의 모두를 위해서도 그녀의 몫까지 네가 힘내주면 좋겠어.
란카 : (모두를 위해... 셰릴씨의 몫까지...)
미시마 : 요인으로서 보디가드도 붙이지. 그 외의 대우도 보증하마. 부탁할 수 있을까?
란카 : ...알겠습니다. 저, 하겠어요! 하게 해주세요!
미시마 : 고맙네. 그러면, 바로 회의를 시작해볼까.
Interesting artstyle.
Cheers,
ATMODEPTH
Zamanında bilgisayar oyunlarını çok severdim ama hiç bilgisayar oyunu oynama imkanım olmamıştı. Yani doğrusu bir bilgisayarım yoktu ancak bazen İnternet cafelere para verir öyle oynardım oda yetmiyordu.
It looking 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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