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게임연재글! - 어둠의 다크한 던전 공략기(1)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한동안 연재를 거의 안하다 싶이 했는데 다시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서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연재할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이라고 하는 게임입니다. 턴제 기반의 로그라이크 형식 RPG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영지를 이끄는 가주가 되어 자신을 도와 영지의 마물을 무찌르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도와줄 용병들을 고용하여 싸우는 게임...이죠.
사실 출시한지도 꽤 오래됬고, 저도 사둔지 꽤 됬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클리어에 제대로 도달한 적이 없습니다.(자랑아님)
이번엔 꾸준히 연재를 하면서 처음부터 영지를 이끌어봐야겠네요 ㅎㅎ...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플레이어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유서깊은 가문의 선대 가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됩니다.
가주는 플레이어에게 예전에 봤던 가문의 저택이 뽐내던 위엄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보면서, 자신은 그 가문의 저택에서 사치와 향략에 찌들어 살았다고 합니다.(부럽다)
그러던 도중, 가주는 재산을 탕진하면서 사는것도 지겨워졌는지 늙은나이에 흑마술과 신비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먼 옛날, 가문의 저택 지하에 무언가를 봉인했다는 뜬소문만 믿고 무작정 파고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봉인된 무언가를 발견해버린 가주.
그러나 봉인되어있던건 가주의 심심풀이 대상 정도로 끝날 물건은 아니였습니다. 봉인을 풀자 가문의 지하는 순식간에 괴물들이 풀려나 발굴현장에 있던 인부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고, 가주는 간신히 탈출합니다.
그리고 가주는 마지막으로 온전한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아줄 인물, 즉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가문의 정통을 잇는 가주가 되어, 찬란했던 가문의 영광과 재보를 되찾아달라고 말이죠.
그리고 편지를 보낸 가주는 결국 권총자살을 하고맙니다.
아무튼 인트로 부분은 각설하고, 게임 시작하겠습니다.
난이도, DLC설정입니다. 참고로 가장 어두움이나 혈월은 할 예정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아까 테스트 삼아서 가장 어두움으로 시작했더니, 첫 원정에서 성녀가 죽더라구요.(...????)
힐러없이 3주차동안 베베꼬면서 던전 진행했습니다. ㅎㅎㅎ....
고로 광명난이도로 진행.(참고로 다키스트 던전 특성상 이것도 매우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단지 ㅈ같은 상황이 덜나올뿐.)
마차를 타고 영지로 향하는 우리의 주인공 김가주씨(가명).
도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스-걍 무렵입니다.
그런데 난폭운전때문에 워낙 시끄러워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분노합니다.(뻥입니다)
유령까지 깨어나서 저리 꺼지라고 손가락질하네요.(역시 뻥입니다.)
마부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제발 미쳐날뛰는건 롤에서만 해주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무튼 마부가 컨트롤이 딸려서 마차는 뒤집어져 버리고, 그대로 탈주해버립니다. 덕분에 가주는 집까지 걸어가야겠네요.
우측하단을 보시면 지도가 나옵니다. 던전의 모양새와 길이등을 알수있는 중요한 정보칸이죠.
'큰 박스'는 방 이고, '작은 박스'는 길 1칸을 의미합니다.
제 용병들의 능력치 창입니다. 성전사 레이널드는 성전사면서 도벽을 지녔네요.(천사소녀 네티)
웃기게도 레이널드의 '돌머리'기벽은 긍정적인 기벽입니다.(모르는게 약)
슬슬 이동해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이동 튜토리얼. A,D로 이동해도 되고, 마우스 클릭도 지원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적을 만났네요. 저렇게 '기습!'표시가 뜨면 아군이 선공을 하게 됩니다. 기습이 아닌 경우, 속도가 높을수록 순서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 그대로 '가능성'이기 때문에, 속도가 아무리 낮더라도 선턴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속도가 아무리 높아도 선턴을 못잡는 경우도 생깁니다. 즉, 운빨 ㅈ망겜(....)
와! 고마워요 스피드 웨건! 정말 궁금하지 않은 정보였어요!
참고로 이 게임은 이런 정보 말고도 사전에 모르면 망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설명에 밀려 정작 중요한 정보는 가르켜 주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디버프와 저항에 대해서라던가...
이 게임에선 스킬의 대부분에 디버프가 달려 있는데, 디버프의 저항이 높으면 적에게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적의 저항정보와 용병들이 지닌 스킬의 디버프 종류를 잘 파악해서 걸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딜링 디버프인 '출혈'은 해골에게 입히는게 거의 불가능하죠.(저항 200%)
지금은 노상강도의 출혈저항도 낮으니 '정맥절개'스킬로 딜을 넣었는데 공격장면을 놓쳐버림...
그리고 마무리로 레이널드의 '기절의 일격' 마무리!
적을 처치하면 이렇게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참고로 인벤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전리품이라고 아무거나 덥석덥석 집으면 나중에 버려야 되서 참 마음아픔...
그리고 이 게임에선 '스트레스'라는 개념도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정신적인 HP, 즉 제 2의 HP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던전의 참상이 꼴이 말이 아니다 보니, 괴물들에게 당하거나, 어두운곳을 걷다보면 스트레스가 팍팍 깎이게 되고, 이게 누적이 되서 100을 쌓으면 플레이어를 빡치게 하는 '고통'상태에 빠지게 됨.
이를 막기위해선 스트레스 자체를 푸는 기술이나 회복수단도 중요하지만, 예방은 최고의 치료라는 명언처럼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걸리게 케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원정이 끝나면 마을의 각종 건물들에서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여가'시간을 보낼수도 있어요.(외박나온 군인)
골동품은 필드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로, 어떻게 건드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서 길을 막는 장애물을 삽없이 상호작용하면 치우는데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횃불의 밝기가 줄어든다던가...(오랜시간 작업해서 '횃불'이 줄어듬)
아무튼 이건 마지막에 건들기로 하고 일단 넘어감.
아무튼 넘어가니 적들과 다음방에서 마주치게 됬네요. 가장 앞의 적은 덩치가 커서 2칸을 차지합니다.
이 게임에선 스킬마다 사용가능한 '범위'라는 개념도 있는데, 앞서 말한 적의 '칸'위치가 또 중요합니다.
어떤 캐릭터는 종종 몹의 배치때문에 아무스킬도 못쓰게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에요.
일단 앞의 덩치부터 잡기위해 동맥절개로 출혈을 겁니다.
레이널드는 스턴을 걸어서 덩치의 공격을 막으려 했는데... 저항때문에 실패함 ㅠㅠ
적한테 공격받는 장면을 깜빡했는데, 덩치는 채찍질로 광역 공격해서 스트레스+출혈공격을 하는 '채찍세례'를, 총포수는 탄막사격으로 광격공격을 합니다.
다시한번 노상강도가 정맥절개. 참고로 출혈은 중첩이 되서 지속적으로 도트딜을 넣습니다.
이래서 디버프 스킬을 잘쓰는게 중요합니다.
총포수의 광역공격(미스포츈 아님)
이번엔 스턴공격이 성공했네요 ㄷㄷ
참고로 기절공격은 성공할때 1턴간 기절저항버프를 얻기때문에 점점 스턴확률이 낮아집니다.
스턴에 성공하면 무조건 1턴 이득이라 그런듯.
덩치 도적의 체력이 5라 짤딜을 넣어줄 광역기로 마무리하려했더니... 감나빗...하....
결국 덩치가 한턴 살아서 한대 더맞았습니다. 일단은 짤딜 1대를 더 쳐서 출혈딜로 마무리를 노렸고, 덩치가 죽자 총포수가 1열로 당겨졌습니다.
참고로 디버프, 즉 '도트딜'로 죽었을 경우 '시체'라는게 생기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공격으로 적을 처치할 경우 생기는 '시체'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지만, 자리는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형붕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체가 없어질 경우, 모든 적들은 가장 앞로 당겨지게 되어 용병들이 공격하기 쉽게 된다거나 적들의 스킬사용에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이제 총포수가 1열로 당겨졌으니, 노상강도의 동맥절개와 성전사의 강타 공격 범위안에 들었기 때문에 마무리를 해줍니다.
아까보다 보상이 좋네요. 뿌_듯!
인벤 여유가 있으니 모두가지기를 클릭해줍시다.
던전의 목표를 달성하면 이렇게 탈출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확인하지않은 오브젝트가 있으니 나중에 탈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적의 함정상자. 의심스럽지만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함정에 걸려서 중독에 걸린 레이널드... 또속냐!
이제 방을 나와서 아까 확인 안했던 텐트를 보겠습니다.
팁 : 횃불을 끄면 아이템 습득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문제는 적에게 기습당할 확률도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올라갈 확률도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다만 이렇게 몹을 다 정리하고 마지막 오브젝트를 건들때 정도는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와 300골드!
정말 창렬이네요.
마을로 복귀하면 던전에서 얻은것(또는 사망한 용병)들을 결산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던전을 클리어 할때마다 '기벽'이란게 생기는데, 좋은것과 나쁜것이 생길수 있습니다.
마을로 복귀하면 던전을 돌 동안 마을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 내용이 뜹니다.
드디어 도착한 영지! 정말 황폐함 그 자체입니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뭔가 재미있게 묘사해보고 싶은데, 턴제주제에 장면이 휙휙스킵되서 전투씬 찍는게 힘드네요.
앞으로 연재를 스피디하게 진행하기 위해, 중요한 전투나 보상정도를 요약해서 찍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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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팀 조 아
오오오 디코가있나요?!ㅋㅋㅋㅋ
아직 아무도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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